[BK Review] ‘이재도 결승 3점포’ KGC, DB 꺾고 4연패 탈출...DB 4연패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2-11 18: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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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성민 기자] KGC가 DB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는 11일(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35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재도(29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3-9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안양 KGC(24승 21패)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주 DB(32승 13패)는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 안양 KGC 24-13 원주 DB


KGC가 1쿼터 초반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김현호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DB의 공격을 돌려 세웠다. 수비 성공 이후 철저한 얼리 오펜스로 DB의 수비를 극복했다. KGC의 얼리 오펜스는 확실한 대형을 갖춰 전개됐다. 탑에서 이재도가 볼 핸들러로 나서 팀 공격을 조율했다. 전성현과 한희원은 양측 코너로 질주해 자리를 잡았다. 사이먼과 김승원은 트레일러로 뒤따랐다. 사이먼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한희원의 3점슛, 이재도와 전성현의 파울 자유투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1쿼터 시작 후 2분 28초가 흐른 시점, KGC의 8점차 리드가 형성됐다(10-2, KGC 리드).


KGC의 리드는 계속됐다. DB가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고전하자 그 틈을 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이먼과 김승원이 벤슨과 한정원을 상대로 골밑에서 완벽 우위를 점했다. 특히 사이먼은 연속 득점은 물론 벤슨의 3파울을 유발했다. KGC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 종료 2분 30초를 남겨놓고 13점차까지 달아났다(20-7, KGC 리드).


여유가 생긴 KGC는 전태영, 김철욱을 투입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도왔다.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KGC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DB가 버튼의 개인기를 앞세워 추격 분위기 조성에 힘썼지만, 끈끈한 팀 플레이로 이를 저지했다. KGC는 종료 5초전 터진 사이먼의 점퍼를 끝으로 24-13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안양 KGC 48-37 원주 DB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서 2쿼터 초반을 지나쳤다. 약 3분 동안 두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다. 윤호영과 벤슨이 DB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피터슨과 이재도의 득점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DB가 힘을 냈다. 벤슨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한 자리 수로 좁혔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이재도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박병우가 정확한 점퍼로 이를 만회했다. 두 팀의 격차가 8점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KG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피터슨과 이재도를 앞세운 얼리 오펜스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둘은 빠른 발을 앞세워 DB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이후 사이먼, 최현민, 한희원이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6점을 추가한 KGC는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37-2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KGC는 시종일관 두 자리 수의 격차를 유지했다. DB가 벤슨과 버튼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 분위기 형성에 주력했지만, 냉정한 맞불 득점으로 이를 저지했다. 종료 40초 전 한희원의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슛까지 터지며 완벽한 쿼터 마무리를 선보였다.


◆3쿼터 : 안양 KGC 72-60 원주 DB


DB가 3쿼터 초반 추격에 열을 올렸다. KGC가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 했지만, 버튼의 파괴력에 밀렸다. DB는 철저하게 버튼 중심의 공격을 전개했다. 버튼은 피터슨이 빠진 KGC의 앞선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내외곽을 마음대로 휘저었다. 3쿼터 시작 후 4분여의 시간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쓸어 담았다.


버튼이 득점을 몰아치자 자연스레 KGC 수비가 버튼에게 몰렸다. 버튼은 빈 공간에 위치한 서민수와 벤슨에게 엔트리 패스를 건넸다. 둘은 여지없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5분여의 시간을 지나칠 때 DB가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DB 경기력이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턴오버와 수비 집중력 저하가 문제였다.


DB가 주춤하는 사이 KGC는 기회를 살렸다.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수비 성공을 거둔 뒤 이재도가 기습적인 3점포 2방을 터뜨렸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순식간에 10점차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KGC는 사이먼을 투입했다. 확실한 쿼터 마무리를 위한 투입이었다. 사이먼은 투입과 동시에 최현민과 하이-로우 게임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KGC는 사이먼의 득점뿐만 아니라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DB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2점차 리드와 함께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안양 KGC 93-91 원주 DB


양팀은 4쿼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기세 싸움을 이었다. 양 팀 외국인 선수 사이먼과 벤슨의 골밑 자존심 싸움이 끊임없이 펼쳐졌다.


11점의 격차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KGC에 유리한 상황 속에서 4쿼터 시간이 계속해서 흘렀다. DB가 버튼 투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KGC가 사이먼의 골밑 득점과 김승원의 점퍼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막판 들어 DB의 추격 기세가 더욱 매서워졌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힘을 냈다. KGC가 연속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골밑 득점(김주성)과 2개의 3점슛(윤호영, 김주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종료 49.6초를 남겨놓고 DB가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웃은 쪽은 KGC였다. 종료 24초를 남겨놓고 이재도가 장거리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버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재도가 곧바로 파울 자유투를 점수로 연결시켰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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