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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에는 애런 헤인즈가 있었다.
SK는 10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SK에서는 애런 헤인즈가 2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헤인즈가 활로를 뚫은 사이 테리코 화이트가 17점 3리바운드, 안영준이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부경이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자들이 속출한 가운데서도 여러 선수들이 고루 힘을 내면서 시즌 첫 3연패에 빠질 위기에서 헤어 나왔다.
헤인즈가 펄펄 날았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내내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나 2쿼터와 3쿼터에 22점을 몰아치면서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도운 헤인즈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6점을 내리 몰아친 그는 2쿼터에만 12점을 뽑아냈다.
특히나 SK는 전반 막판에 40-31로 끌려 다녔다. 하지만 헤인즈가 연거푸 중거리슛을 터트린데 이어 화이트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헤인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자신의 슛터치를 활용해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자신의 손끝에서 9점을 모두 뽑아내면서 SK가 동점으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도 헤인즈의 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 초반에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헤인즈가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SK가 다시 앞섰다. 헤인즈는 3쿼터 중반에 팀이 올린 10점 중 8점을 내리 책임지면서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리온에서 저스틴 에드워즈가 연속 득점을 올리는 와중에도 헤인즈는 꾸준했다.
4쿼터 초중반 이후에 코트를 밟은 헤인즈는 들어오자마자 정재홍의 3점슛을 끌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달아났다. 정재홍은 4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집어넣었다. 모두 헤인즈에게서 파생된 공격으로 헤인즈가 상대 수비의 시선을 모은 사이 정재홍이 유유히 3점슛을 터트렸다.
결국 헤인즈가 무게중심을 잘 잡으면서 이날 오리온을 따돌렸다. 후반에 집중력을 선보인 SK는 특히나 4쿼터에 24-15로 압도하면서 이날 승전보를 울렸다. 4쿼터에는 헤인즈보다 국내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SK가 오리온을 상대로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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