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이정현, 그가 최고 연봉을 받는 이유!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9 2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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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전주 KCC가 선두 추격에 나섰다.


KCC는 9일(금)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KCC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1쿼터 시자고가 함께 동점을 내준 이후에는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 전반을 18점차로 마치는 등 KCC가 유리한 경기를 했다. 비록 후반에 추격의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KCC는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면서 삼성을 어렵지 않게 따돌렸다.


KCC에서는 에이스인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터트렸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여실히 입증했다. 이정현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사이 찰스 로드가 1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드레 에밋이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교창도 12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선수인 이정현이 있었다. 이정현은 1쿼터 중반에 첫 득점을 신고했다.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간 그는 2쿼터에 폭발했다. 2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터트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나 삼성이 오름세일 때 쿼터 초중반에 나와 삼성의 지역방어를 확실하게 깼다.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KCC가 오히려 달아났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에 12점을 올린 그는 4쿼터에 살아났다. 3쿼터에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4쿼터에 다시금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4쿼터 중반에 삼성이 추격에 나설 때 연거푸 5점을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는 와중에도 3점 플레이를 엮어내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이정현은 넓은 코트비전과 확실한 드리블로 삼성의 수비를 제대로 요리했다. 이정현이 다소 여유롭게 베이스라인을 파고들었지만 삼성은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외곽에 기회를 내주면 안 됐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이점을 십분 활용해 확실한 1대 1로 삼성의 수비를 여지없이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곁들였다.


이정현은 4쿼터에만 홀로 11점을 책임지면서 KCC가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까지 이정현이 뛰었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이정현의 유무에 따라 리그의 판도까지 바뀐 셈이다. 양 팀의 성적을 감안할 때, 이정현의 존재감은 더욱 더 커보인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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