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희재,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07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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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정)희재의 수비가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까지 미치고, 궂은일을 해준다.”


전주 KCC는 6일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4-78로 이겼다. KCC는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짙었는데, 이날만큼은 완벽하게 제압했다.


송교창은 “그 동안 KT에게 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오늘(6일)은 경기 시작부터 준비했던 전술들이 잘 통했다”고 초반 경기가 잘 풀린 이유를 설명했다.


KCC는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것뿐 아니라 또 다른 소득을 거둔 게 있다. 바로 정희재다. 정희재는 지난달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제대한 뒤 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정희재는 2017~2018 KBL D리그 MVP에 선정될 정도로 군 복무 기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았다.


정희재는 “슛 연습에 비중을 제일 많이 뒀다. 부족한 게 뭔지 아니까 그걸 많이 훈련했다”고 말한 바 있다. 상무 동기인 김현수(KT)와 박지훈(DB)도 정희재가 슛 연습을 많이 했다고 이를 인정했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KCC 경기를 빠지지 않고 챙겨봤던 정희재는 "뭔가 보여주려는 것보다 원래 있던 선수처럼 플레이를 하면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 수 있을 거다"고 팀 합류 뒤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정희재는 한호빈(오리온)이나 김현수 등과 달리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정희재는 KT와 경기서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3점슛 2개 포함 12점 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CC 추승균 감독은 “SK와 경기부터 우리가 안 했던 수비, 몸 싸움도 하고, 도움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며 좋은 수비를 한다”며 “또 (정)희재의 수비가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까지 미치고, 궂은일을 해준다”고 정희재를 칭찬했다.


KCC는 정희재라는 식스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희재가 KT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지쳐가는 시즌 막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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