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율 100프로' 천기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최요한 / 기사승인 : 2018-02-06 2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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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가드 천기범

[바스켓코리아=잠실실내/최요한 객원기자] 천기범이 또다시 좋은 슛감으로 팀을 북돋았다.


서울 삼성이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0-79로 신승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 외에도 국내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이관희(190cm, 가드), 천기범(184cm, 가드), 이동엽(193cm, 가드)이 각각 12득점, 10득점, 11득점으로 두 자리 득점했다. 천기범은 4개의 슛을 모두 성공(2점슛 2개, 3점슛 2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천기범은 2쿼터부터 경기에 나섰다. 라틀리프와의 패스를 이어받아 3점포로 연결했다. 또,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203cm, 센터)을 앞에 두고 리듬을 빼앗으며 점퍼를 성공했다. 2쿼터에만 7득점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천기범은 4쿼터에 장민국(199cm, 포워드)의 어시스트를 우중간에서 3점포로 연결했다. 자신있는 슛에 팀도 게임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의 뒤를 이어 커밍스, 이관희가 외곽포를 넣으며 삼성의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DB전(17득점, 3점슛 2개)에 이어 또다시 두 자리 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천기범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다. 매 경기 소중한 입장이라 1점 차지만 좋다”며 간절함과 기쁨을 드러냈다. 삼성이 공동 5위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에 3.5경기 차로 뒤쳐져 있어 그 간절함은 더 크다. 또, 경기 시간을 저번 시즌에 비해 더 부여받은 만큼 기회를 놓치기 싫은 것도 사실이다.


천기범의 100프로 야투율의 비결은 자신감이었다. 천기범은 “미니 게임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형들도 자신있게 슛하라고 해줬다”며 실전 훈련을 통해 슛감을 끌어올린 비결을 설명했다.



이상민(45)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천기범에 대해 “(김)승현이(은퇴)의 플레이를 많이 배워야 한다. 치고 나갈 때와 멈출 때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천기범도 “(김)승현 선배가 돌파 후 정지 동작, 패스를 많이 활용했다. 그런 점을 감독님이 많이 언급하셨다. 또,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릴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은 계속 하는데 좀 더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가드가 되기 위한 과제를 밝혔다.



천기범은 삼성의 6강으로 가기 위한 과제를 정신력이라 언급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여기고 시즌이 끝나가다 보니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한다. 형들이랑 같이 하나가 되어서 6강으로 가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천기범의 상승세에 삼성이 실낱같은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을까. 이어지는 상대는 전주 KCC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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