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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최다인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세운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에서 멈췄다. 2위 기록 로드 벤슨의 32경기보다 27경기나 많다. 지난 시즌 개막 전까지 기존 1위이자 현재 3위인 재키 존스 22경기보다 더 큰 격차다. 다시 나오기 힘든 라틀리프의 이 기록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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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8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5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시작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
◆ 59경기 평균 24.0점 14.3리바운드
라틀리프는 2016년 12월 18일 창원 LG와 경기서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시작했다. 2016~2017시즌에서 앞서 나가던 벤슨을 따라잡은 뒤 35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KBL 기록을 세우며 마무리했다.
2017~2018시즌에도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나갔다. 부상으로 13경기에 결장했지만, 연속 기록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4점 20리바운드로 5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기준으론 개막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알렉산더 존슨 기록도 넘어선 개막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다. 개막 더블더블 1위도 라틀리프 이름으로 바꿨다.
라틀리프는 그렇지만 지난 28일 KT와 경기서 24점 9리바운드,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아쉽게 60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 앞에서 멈췄다.
라틀리프는 더블더블을 작성한 59경기서 평균 24.0점 1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0(20점 10리바운드 이상) 기록은 46경기이며, 이 중 30-20 기록을 2번 작성했다. 30-20 기록을 세운 상대팀은 3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다.
참고로 라틀리프는 4일 기준으로 KBL 데뷔 후 6시즌 동안 20-10을 111회 작성했다. 이는 역대 통산 6위다. 5위는 에릭 이버츠의 112회이며, 4위는 116회의 테렌스 레더다. 이번 시즌 안에 이버츠의 기록을 넘어설 걸로 보인다. 20-10 전체 1위 기록은 174회의 조니 맥도웰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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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틀리프는 연속 더블더블 기간 동안 9차례 전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 부분 최다 기록은 조니 맥도웰의 26경기다. |
◆ 전반 더블더블 9회
라틀리프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반에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라틀리프는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 행진을 하는 동안 9경기에서 전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라틀리프가 2012년 11월 21일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17점 10리바운드로 KBL에서 전반 더블더블을 처음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선 3회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삼성으로 옮긴 뒤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전반 더블더블 횟수를 늘렸다. 외국선수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도 한몫 했다.
라틀리프가 지금까지 전반에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19회. 이는 26회의 조니 맥도웰, 22회의 재키 존스에 이어 통산 3위다.
▶ 통산 전반 더블더블 최다 순위
조니 맥도웰 26경기
재키 존스 22경기
리카르도 라틀리프 19경기
테렌스 레더 17경기
라이언 페리맨 16경기
로드 벤슨 16경기
토시로 저머니 1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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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번이나 30-20을 작성했지만, 때론 아슬아슬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
◆ 가장 빠른, 가장 늦은 더블더블!
라틀리프는 전반에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때론 아슬아슬하게 더블더블을 작성한 경우도 있다. 라틀리프도 “리바운드 10개로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나가기도 했다”고 말했었다.
라틀리프가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 중 딱 10개의 리바운드만 잡은 건 7경기다. 10점 경기는 없지만, 11점만 올린 경우는 2번이다.
단순하게 드러난 기록만 놓고 보면 지난(2018년) 1월 20일 DB와 경기서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이 연속 더블더블 기록의 가장 큰 위기였다.
경기 시간으로 가장 아슬아슬했던 건 지난해(2017년) 1월 12일 KCC와 경기다. 라틀리프는 경기종료 26초를 남기고 리오 라이온스의 슛이 빗나간 걸 리바운드하며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채웠다.
반대로 가장 빠른 더블더블은 지난해 11월 1일 SK와 경기다. SK를 상대로 2쿼터 시작 4분 40초 만에 득점을 올리며 정확하게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14분 40초 만에 나온 더블더블이다.
전반 더블더블 중 가장 늦은 건 지난해 2월 4일 KT와 경기서 2쿼터 종료 48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10번째(14점) 리바운드를 채웠다.
참고로 경기 시간은 KBL 기록 프로그램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 시간과 2~3초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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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 중단에도 덤덤하게 반응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 |
◆ 라틀리프는 기록 중단에도 덤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의 연속 더블더블이 중단된 지난 28일 KT와 경기 후 “전반까지 8개 리바운드를 잡아 당연히 (더블더블을) 할 줄 알았다. 4쿼터에 KT에서 내쉬를 먼저 내보냈지만, 커밍스를 먼저 기용하려고 했다. 커밍스 컨디션이 좋은데다 30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라틀리프의 시간 조절을 했다”며 “지금 59경기 연속 더블더블도 힘들지만, 기록이 깨져서 라틀리프도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시원섭섭할 거다. 개인적으로 기록이 끊어져 아쉽다”고 했다.
마키스 커밍스는 “라틀리프 기록 자체가 굉장하다. 한국에서 나온 기록이지만 어려운 기록”이라며 “라틀리프는 코트 위에서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좋은 사람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기에 이번에 기록이 깨졌지만, 미래에 다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다”고 내다봤다.
라틀리프는 KT와 경기 전반까지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3쿼터에 1리바운드 추가에 그쳤다. 4쿼터 4분 27초 동안 뛸 때 리바운드 상황이 많이 나오지 않아 1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지 못했다. 결국 9리바운드에 그치며 기록이 중단되었다.
라틀리프는 지난해 11월 30일 5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뒤 “더블더블 기록이 기분 좋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최대한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한다”며 “우리 팀이 신장이 작은 팀이라서 리바운드에 좀 더 신경을 쓴다. 오늘은 나보다 김동욱의 더블더블(13점 10어시스트)이 더 멋있다”고 했다.
12월 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마친 뒤에는 “(52경기 연속 더블더블이) 큰 의미는 없다. 어떻게 하면 팀이 승리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 큰 의미를 담고 싶지 않다”고 더블더블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기록이 중단된 KT와 경기 직후에도 “전혀 아쉽지 않다”고 덤덤하게 답하며 개의치 않았다.
라틀리프보다 오히려 주위에서 연속 더블더블 기록 중단을 아쉬워했다. 라틀리프는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나가지 못하지만, 현재 평균 24.2점 14.5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2008~2009시즌 테렌스 레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동시에 1위를 노리고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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