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정 10연전 마지막 군산 훈련 현장!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9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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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이재범 기자] “프로에서 처음으로 원정 10경기를 해봤는데 솔직히 힘들고 피곤했다.”


서울 삼성이 12월 원정 10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군산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에도 원정 8연전을 가졌다. 홈 코트인 잠실실내체육관 대관 문제로 긴 원정 나들이에 나선다.


원정 10연전 마지막 상대는 전주 KCC다. KCC는 최근 12월 말과 1월 초 3차례 홈경기를 군산에서 치른다. 삼성이 2017년 마지막이자 10연전의 마무리를 군산에서 하는 이유다.


삼성이 기나긴 원정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을 당해 좀 더 힘들게 소화했다. 그럼에도 3승(6패)을 챙겼다.


◆ 삼성 원정 9경기 결과
2017.12.08 부산 KT 78-88 패
2017.12.12 전주 KCC 75-84 패
2017.12.14 울산 현대모비스 70-81 패
2017.12.16 창원 LG 88-77 승
2017.12.19 인천 전자랜드 98-91 승
2017.12.21 원주 DB 76-84 패
2017.12.24 안양 KGC 81-97 패
2017.12.25 서울 SK 82-74 승
2017.12.27 고양 오리온 63-85 패


김태술은 이날 오후 훈련을 앞두고 “라틀리프 없이 원정 10연전을 소화하는데 아마 리바운드만 되었다면 2~3경기 더 잡을 수 있었을 거다”며 “라틀리프가 상승세를 탈 때 다쳐서 아쉽다. 라틀리프 없이 경기를 하며 조직력이 살아날 때 커밍스가 또 오리온과 경기에 빠졌다. 커밍스가 있었다면 해볼 만 한 승부였다”고 12월 기나긴 원정을 돌아봤다.


김태술은 서울 SK와 경기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원정 무대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동료들에게 전했다. 김태술은 “모든 선수들이 라틀리프 공백을 조금씩 나눠가지려고 열심히 해서 조금 좋아졌다”며 “라틀리프가 돌아오면 6강 싸움을 해볼 만 하다. 라틀리프가 몸 상태를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동욱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원정 10경기를 해봤는데 솔직히 힘들고 피곤했다. 원정을 많이 다닐 때 이기면 힘든 게 누그러진다. SK와 경기에서 이겼지만, 커밍스까지 다쳤다. 주축 두 외국선수가 안 뛰는 건 처음 겪었다. 오리온과 경기서 국내선수들이 분발해도 (주축 외국선수) 두 명이 안 뛰니까 힘들었다”며 “내일(30일) 마지막 경기인데 분위기를 잘 살려서 부상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승리까지 챙기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유종의미를 거두겠다고 했다.


이어 “라틀리프가 없어서 많이 지면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국내선수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도 “살아나야 할 국내선수들이 조금 더 살아나면 라틀리프가 돌아왔을 때 시너지가 커질 거다. 제가 생각했던 만큼 살아났다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약 1시간 40분 동안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스트레칭과 슈팅 연습으로 몸을 푼 뒤 공격 전술 훈련에 이어 수비 전술 훈련, 마지막으로 양쪽 코트를 오가며 슛 연습으로 마무리했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 때문에 결장한 커밍스는 이날 훈련에 동참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커밍스 발목이 완벽하진 않다. 바깥쪽을 다쳤으면 그래도 참고 뛸 수 있는데 안쪽을 다쳐서 통증이 더 심하고 빨리 낫지 않을 거 같다. 대학 시절 발목 안쪽을 다쳐봐서 안다”며 “KCC와 경기에선 많지 않더라고 경기에는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은 원정 10연전을 끝낸 뒤에는 1월 1일 창원 LG와 홈 경기를 갖는다.


한편, KCC는 삼성에 이어 약 1시간 가량 슈팅 연습으로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5경기 결장했던 전태풍도 참가했으며, 이정현은 열외로 호텔에서 휴식을 가졌다.


삼성과 KCC의 맞대결은 30일 오후 5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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