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를 이끄는 '베테랑' 팍스를 향한 평가, "팀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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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1라운드 5차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14-95로 승리했다.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2017년 이후 9년 만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필두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졌다. 그러면서 서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디에런 팍스(188cm, G) 같은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리고 팍스는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샌안토니오는 팍스를 앞세워 시작부터 달렸다. 1쿼터 17-4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줄리안 샹파니(198cm, F)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올렸고, 팍스가 빠른 돌파와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했다. 전반에 최대 28점 차까지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67-46으로 마쳤다.

상대의 추격도 있었다. 3쿼터 그리고 4쿼터 초반, 0-11런을 허용한 샌안토니오였다. 점수 차는 9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베테랑은 이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팍스는 4쿼터에만 13점을 기록했다. 빠른 돌파로 상대의 파울까지 이끌었다. 팍스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팍스는 21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13점이 결정적이었다. 웸반야마는 17점 14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공수를 완전히 장악했다. 샴파니가 7개 슛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9점을 보탰다. 딜런 하퍼(198cm, G)도 17점을 추가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완벽한 팀 퍼포먼스였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팍스는 이미 커리어에서 이런 경험을 해봤다. 그가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유가 있다. 이제 예전처럼 매 4쿼터마다 공을 잡는 상황은 아니지만, 공이 필요할 때 가져가는 방법을 아는 선수다. 공을 잡으면 망설이지 않는다. 바로 해결한다. 오늘도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라며 팍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팀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다. 매 경기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팀을 위해 해줬다. 그것이 대단한 것이다"라며 팍스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9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밟은 샌안토니오다. 젊어진 샌안토니오는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팍스다. 과연 팍스와 어린 선수들의 샌안토니오가 2라운드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까? 샌안토니오의 상대는 덴버 너겟츠-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리즈의 승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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