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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재범 기자] KCC가 찰스 로드의 퇴장에도 안드레 에밋의 득점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1-77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19승 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전자랜드(14승 14패)는 1쿼터 중반 13점(18-5), 3쿼터 막판 10점(63-53) 차이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했다.
에밋은 3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로드 공백을 득점력으로 메웠다. 하승진과 로드는 나란히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조쉬 셀비는 팀 내 최다인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1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정효근과 강상재는 각각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Q : KCC(원정) 15-25 전자랜드(홈)
전자랜드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CC는 높이 열세에 많은 실책으로 끌려갔다.
전자랜드는 4-5로 뒤질 때 4분 27초 동안 연속 14득점하며 18-5로 앞서나갔다. 강상재와 정효근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바운드에서도 14-7로 크게 앞섰다. 득점도, 리바운드도 7명의 선수들이 기록했다. 내외곽에서 우위를 점해 10점 차이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경기 초반 로드의 연속 5득점 후 야투 부진으로 득점 침묵에 빠졌다. 실책도 많았다. 전자랜드 포워드에게 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 하승진의 득점에 이어 에밋이 연속 득점하며 15-20으로 따라붙은 뒤 강상재(3점슛)과 김상규(레이업)에게 실점하며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졌다.
2Q : KCC 35-38 전자랜드
1쿼터와 반대 흐름이었다. KCC는 전자랜드가 2쿼터 중반 주춤할 때 연속 득점하며 추격했다. 2쿼터 막판 송교창의 속공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처럼 고른 득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3점슛이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더 달아나지 못했다. 여기에 셀비가 2쿼터 2분 12초 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뒤 흐름을 KCC에게 내줬다. 2쿼터 막판 에밋을 막지 못한데다 0.6초를 남기고 송교창에게 속공을 허용해 3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에밋과 로드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에밋은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로드는 5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3점슛을 하나도 던지지 않고 에밋과 로드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3Q : KCC 60-65 전자랜드
로드가 3쿼터 2분 19초 만에 퇴장 당했다. 전자랜드는 로드 퇴장 뒤 오히려 흔들렸지만, 국내선수 득점포로 10점 차이까지 벌렸다.
전자랜드는 송교창이 4반칙에 걸린 데 이어 로드가 퇴장 당하는 행운을 잡았다. 로드가 박찬희와 볼 경합 과정에서 박찬희를 밀쳤다. 뒤이어 정효근과 몸 싸움을 벌였다. 로드는 박찬희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에 이어 정효근과 더블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퇴장이었다. 박찬희가 자유투 두 개(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를 모두 놓치며 주춤거렸다. 송창용과 에밋에게 3점슛을 연속으로 내줘 56-56,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박찬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강상재 속공, 정효근 3점 플레이, 강상재 3점슛 등으로 63-53,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자유투를 무더기로 내줘 5점 우위 속에 4쿼터에 들어갔다.
KCC는 로드가 퇴장 당한 뒤 에밋에게 공격을 집중시켰다. 에밋은 기대에 부응하며 득점을 이끌었다. 동점을 만든 뒤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끌려갔다. 10점 차이로 뒤질 때 작전시간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다. 전자랜드 파울로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하며 추격했다.
4Q : KCC 81-77 전자랜드
4쿼터 시작과 함께 브라운이 4반칙에 걸린 뒤 송교창은 5반칙 퇴장 당했다. KCC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5점 차이로 뒤지던 KCC는 하승진의 팁-인에 이어 김민구의 돌파와 3점슛으로 연속 7득점하며 69-67로 역전했다.
KCC는 에밋의 돌파에 이어 송창용의 3점슛으로 우위를 잡았다. 쉽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정병국과 브라운, 강상재에게 연속 실점하며 2점 차이(77-75)로 쫓겼다. 에밋이 점퍼를 성공한 뒤 브라운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제자리 걸음이었다.
동점 또는 역전까지 당할 위기에서 에밋의 수비로 브라운의 실책을 끌어냈다. KCC는 79-77, 2점 우위에서 14.0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송창용의 인바운드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내줬지만, 이정현이 정영삼의 3점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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