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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삼성은 상남자다. 이번 시즌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 상위 3팀에게 4승을 챙긴 반면 하위 3팀에게 3승 밖에 못 건졌다.
서울 삼성은 27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63-85로 졌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20점 이상 차이 패배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팀 전력 핵심인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 때문에 빠져있다. 대신 코트를 밟고 있는 칼 홀의 기량이 좋지 않다. 홀은 오리온과 경기서 33분 3초 출전해 11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여기에 마키스 커밍스가 지난 25일 서울 SK와 경기서 발목을 다쳐 이날 결장했다.
외국선수 1명이 적은 상태에서 경기를 펼쳐 대패했다. 그나마 전반까지 37-39로 대등한 승부를 가져간 것이 위안거리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우리가 그럴 입장이 아닌데 상대 외국선수 한 명이 빠지면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마음을 놓는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했다”며 “그래도 라틀리프가 뛰었던 삼성에게 강했다. 또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낫다”고 한편으론 안심했다.
오리온이 삼성을 만나면 그래도 강하다는 자신감을 가진다. KT와 함께 약체로 꼽히는 오리온은 이날 커밍스가 빠지는 행운까지 누리며 이번 시즌 8승 중 3승을 삼성에게 거뒀다.
삼성은 오리온에게만 약한 게 아니다. 10위 부산 KT, 8위 창원 LG와 상대전적에서도 1승 2패로 열세다. 삼성은 KT가 거둔 4승 중 2승을 헌납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전 구단 거뒀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이긴 상대가 LG다. 다른 8개 구단에겐 2라운드 이내 한 번씩 이겼지만, LG에게만 3라운드에서 웃었다.
삼성은 이와 반대로 상위팀에겐 강하다. 특히, 선두 경쟁 중인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에겐 2승 1패로 앞선다. 인천 전자랜드에겐 3전승 중이다. 삼성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
삼성의 이런 아이러니한 결과는 김태술과 연관 있어 보인다. 김태술은 이번 시즌 평균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태술이 평균보다 많은 5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13경기에서 10승을 챙겼다. 승률 76.9%다.
김태술은 부산 KT, 고양 오리온, 창원 LG를 상대론 평균 3.7개, 3.5개,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했다. 이들을 상대로 5어시스트+은 3경기에서 기록했으며 2승 1패였다.
반대로 SK와 경기에선 평균 9.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선 평균 5.3개와 5.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시즌 평균보다 높다.
만약 상위팀에 강한 삼성이 라틀리프 복귀 후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탈락한다면 시즌 초반 하위 3팀에게 많이 패한 게 아쉬울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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