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때매 울었던 오리온, 실책 끌어내 웃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7 2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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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재범 기자] “실책을 줄인 게 다행이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6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8승(20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발목 부상으로 이날 빠진 마키스 커밍스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13승 15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지난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24개의 실책을 했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책 기록이다. 실책 때문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전자랜드에게 79-97로 졌다.


오리온은 이날 삼성과 전반까지 39-37로 근소하게 앞섰다. 오리온과 삼성은 전반까지 실책 3개와 4개 밖에 하지 않았다. 3쿼터에는 달랐다. 오리온은 3쿼터 역시 2개로 적었지만, 삼성은 6개로 많았다. 삼성은 종종 한 번에 실책을 쏟아낼 때가 있다.


오리온은 삼성의 실책으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3쿼터 막판 한 때 63-49,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를 바탕으로 4쿼터에 더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오리온은 이날 전자랜드와 경기 1/3인 실책 8개 밖에 하지 않았다. 삼성은 실책 14개였다. 속공에서 10-1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것이 바로 점수 차이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전반까지 잘 해줬지만, 3쿼터에 무너지며 4쿼터에 승부를 걸지 못했다. 외국선수가 1명 없는 가운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했다. 삼성이 3쿼터에 무너진 이유 중 하나는 실책이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3쿼터에 수비가 안정되며 속공으로 나간 게 승인”이라며 입을 연 뒤 “이것보다 실책을 줄인 게 다행이다. 우리 실책은 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는데 이전 경기보다 줄었다. 삼성의 외국선수가 1명 적어서 실책도 적었고, 리바운드가 속공의 기반이었다”고 적었던 실책에 만족했다.


이날 24득점한 최진수는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보완할 점으로 “우리가 실책이 많다. 실책이 적으면 대등한 경기를 많이 했다”며 “아쉽게 질 때도 실책 때문에 졌고, 크게 질 때도 실책 때문에 지기에 모든 선수들이 실책을 줄여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실책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했다.


오리온은 대폭 줄어든 실책에 홈 코트에서 3연패에서 벗어나며 활짝 웃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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