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날려 버린 LG의 아쉬웠던 한 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7 2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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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LG는 27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83-76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는 이날 1쿼터에만 27점을 퍼부으면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DB에 선취점을 헌납했지만 내리 18점을 올리면서 16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는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에는 금세 공격이 얼어붙었다. 2쿼터에 단 8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LG는 2, 3쿼터 통틀어 26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 사이 DB는 경기를 뒤집었다. DB는 2쿼터 들어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전반을 35-29로 마치면서 추격전을 개시한 DB는 3쿼터에만 무려 32점을 폭발시키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문제는 DB가 기세를 올리는 사이 LG가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고, 급기야 격차는 10점차로 벌어졌고, LG가 끌려다니게 됐다.


LG는 1쿼터에 김시래, 조성민, 와이즈가 분전했다. 김시래가 4점 5어시스트, 조성민이 9점, 와이즈가 8점을 올리면서 LG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한 수비를 통해 DB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여기에 DB의 슛이 좀체 들어가지 않으면서 LG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문제는 이후였다. LG는 켈리와 와이즈가 동시에 뛸 때 흐름을 잡아가지 못했다. 켈리는 외곽에 맴돌았고, 와이즈 혼자서 로드 벤슨과 디온테 버튼을 상대로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경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양 팀의 리바운드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고, 급기야 흐름까지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켈리의 부진까지 이어졌다. 켈리는 이날 단 6점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2, 3쿼터에 와이즈가 1쿼터처럼 원활하게 공격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결국 코트는 뻑뻑했고, LG의 공격전개는 이내 한계에 봉착했다. 김시래도 1쿼터처럼 신바람나게 코트를 누비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3쿼터 초반에 와이즈에 이어 켈리마저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반에 3반칙씩 점한 가운데 와이즈와 켈리는 이내 반칙을 더하게 됐고, LG는 골밑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가뜩이나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안쪽이 흔들리게 됐고, 켈리마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공격에서 열세에 놓였다.


4쿼터에 양우섭, 정창영, 조성민까지 가드들이 힘을 냈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들어 DB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LG는 후반에만 무려 48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흐름을 내줬고, 오히려 쫓아가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후반에 외국선수들의 득점도 부족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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