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로드 ‘결승 자유투’ KCC, 7연승 KGC인삼공사 꺾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5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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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우석 기자] KCC가 로드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7연승의 KGC인삼공사를 물리쳤다.


전주 KCC는 2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찰스 로드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95-94,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KCC는 18승 9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춰서고 말았고, 11패(16승)째를 당하며 울산 현대 모비스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CC 24-9 KGC : 활발했던 공격, 전날 경기의 여파


KCC 24점 - 2점슛 50%(16개 8개) 3점슛 50%(4개 2개)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KGC 9점 - 2점슛 27%(15개 4개) 3점슛 0%(3개 실패) 9리바운드 3어시스트


KGC는 이재도, 강병현, 한희원, 김철욱, 사이먼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이현민, 이정현, 송창용, 로드, 하승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탐색전 분위기로 시작한 경기에서 KCC는 높이에서 우위를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해 9-4,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로드와 하승진이 오세근이 빠진 인사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였다.


KGC는 어제 경기 여파가 분명해 보였다. 선수들 움직임이 둔한 느낌이었다. KCC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 방어로 수비에 변화를 준 KGC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하승진이 간만에 슬램덩크를 터트렸고, 얼리 오펜스와 효과적인 패스를 통해 만들어진 오픈 찬스를 종료 3분 안쪽에서 경기에 투입된 송교창이 연이어 3점슛으로 연결했다. 생각대로 공수를 풀어낸 KCC였다.


KGC는 9점에 그치고 말았다. 좀처럼 무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 양희종과 오세근을 기용하는 등 선수 교체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변화를 주려 했지만, 상승세를 탄 KCC를 넘어서지 못했다.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은 KCC가 24-9, 무려 15점을 앞서며 정리했다.


2쿼터, KGC 38-38 KCC : 분발하는 KGC, 아쉬웠던 수비 KCC


KGC 29점 - 2점슛 67%(15개 10개) 3점슛 50%(6개 3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KCC 14점 – 2점슛 64%(11개 7개) 3점슛 0%(4개 실패) 6리바운드 3어시트


KGC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1쿼터 후반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린 오세근과 사이먼, 그리고 피터슨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했고,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를 섞은 수비를 통해 KCC 공격을 적절히 차단했다. 결과로 KGC는 19-24, 5점차 접근전을 가져갔다. 흐름이 바꾸는 순간이었다.


4분이 지나면서 KC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로드가 골밑에서 점수를 가동했고, 송교창이 3점슛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KCC가 32-23으로 달아났다. KGC는 좋았던 흐름이 주춤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CC가 로드와 에밋 득점에 힘입어 흐름을 살려갔다.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으로 응수했다. 피터슨과 오세근의 2대2 플레이가 돋보였다. 양 팀은 5~7점차 접전을 이어갔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KGC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피터슨이 강력한 탄력이 바탕이 된 더블 클러치와 양희종과 투맨 게임 과정 중에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는 38-38 동점이 그려졌다. 1쿼터 암울한 분위기를 완전히 털어냈다.


KCC는 방심의 허를 찔린 듯 10분 내내 고전했고,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 KCC 64-62 KGC : 완성도 높은 내용, 단 2점차 리드 KCC


KCC 26점 - 2점슛 47%(15개 7개) 3점슛 60%(5개 3개)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KGC 24점 - 2점슛 25%(8개 2개) 3점슛 46%(13개 6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 팀은 완성도 높은 공격을 통해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는 하승진과 로드의 하이 로우 게임이 효과적으로 공격에 적용되며 점수를 쌓아갔다. KGC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 박자 빠른 공격을 통해 하승진이 포함된 KCC를 공략했다.


공격은 계속해서 점수로 환산되었다. 좀처럼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접전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서로의 강한 수비에 상관없이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접전을 이어가는 양 팀이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변화가 생겼다. KCC가 공격에 얼리 오펜스를 적용했고, 에밋이 돌파에 이은 한 박자 빠른 패스를 송창용과 송교창에게 제공했다. 수비가 채 정비되지 않은 KGC는 공간을 허용해야 했고, KCC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계속 점수를 추가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KGC는 공격이 잠시 주춤했고, 트랜지션에 문제를 드러내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결과로 시소 게임 상황을 놓쳐야 했다.


KGC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흐름을 뒤집었다.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KGC 외곽을 공략했다. 결과로 2점차 접근전에 성공했다. 종료 직전 터진 피터슨 3점포가 결정적이었고, KCC는 잡았던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4쿼터, KGC 79-79 KCC : 숨막히는 접전, 승부는 연장전으로


KGC 17점 - 2점슛 70%(10개 7개) 3점슛 17%(6개 1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KCC 15점 - 2점슛 70%(10개 7개) 3점슛 0%(3개 실패)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접전 양상은 계속 이어졌다. KCC가 한 발짝 달아나면 KGC가 어김없이 따라붙었다. 3분 동안 양 팀은 사이좋게 6점씩을 득점하며 박빙의 흐름이 이어갔다. 잠시 난전 상황이 있었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점수를 더해간 두 팀이었다.


4분이 지날 때 KGC가 이재도 3점슛으로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에서 던진 이재도 3점슛이 정확히 KCC 림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역전을 주고 받았다. 공격을 계속해서 성공시키며 1점을 기준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이어졌다.


5분이 지나갈 때 KGC가 오세근의 연속골로 79-76으로 3점을 앞서갔다. 속공 상황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한 KGC였다.


두 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KCC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가 이정현 점퍼로 1점차로 따라붙었고,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한 후 펼친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KGC가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종료 34초 전, 오세근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전열을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다. 종료 13초 전 KCC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한 골이 필요했다.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천금 같은 자유투였다. 한 개를 성공시켰다. 점수는 동점이 되었다. KGC가 8초를 얻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KCC 95-94 KCC : 로드의 활약, 연승 중단하는 KGC


승부는 계속 이어졌다. KCC가 자유투와 하승진 보너스 원샷으로 한 발짝 앞서가는 듯 했지만, KGC도 자유투와 사이먼 3점슛 등으로 응수하며 동점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37초 전 KGC가 오세근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앞서갔다. KCC는 로드 풋백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다.


이후 오세근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고, 로드가 어려운 동작에서 만들어낸 골밑슛과 보너스 원샷이 이어졌다. KCC가 1점을 앞서갔다.


다시 시작된 KGC 공격, 골밑에서 오세근이 볼을 흘렸다. 결정적인 장면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볼은 사이드에 위치한 전성현에게 전해졌고, 바로 점퍼를 시도한 전성현 점퍼는 림을 갈랐다. 다시 KGC가 1점을 앞서갔다.


KCC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종료 3.5초 전 로드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 모두 림을 갈랐다. KCC가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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