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달린 모비스 유재학 감독 “메리 크리스마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5 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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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91-81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과 함께 16승 11패(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 16패(8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 개막전에서 부산 KT에게 승리한 뒤 내리 3연패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에서 5승을 챙겼다. 2라운드에선 또 한 번 더 3연패에 빠지며 4승(5패)만 챙겼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KT에게 패한데다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20점 차이의 완패를 당했다. 9승 11패를 기록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역시 위기에서 강했다. 지난 1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시작으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최고 상승세였던 원주 DB와 선두 경쟁을 하던 전주 KCC까지 꺾었다. 여기에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는 5위이지만 선두와 격차는 3경기(SK가 삼성에게 패할 시 2.5경기) 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지 1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어제(24일)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머리 속으로 상상하라고 했다. 그럼에도 수비가 잘 되어서 주도권을 잡고 모든 선수들이 꾸준하게 잘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3점슛 12방이 승리로 이끌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초반 (양)동근이 슛감이 좋았다. 3점슛이 이렇게 터진 이유는 팀 분위기”라며 “가운데가 든든하면 3점슛이 들어간다. 안 들어갈 때는 공격을 바꿔서 하면 된다”고 이날 3점슛 12방의 비결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승세 속에 3라운드를 마친 것에 대해선 “시즌 초반에 어수선한 게 아쉽다. 외부 선수(박형철, 박경상 이적)도 들어오고, (이)종현이도 초반 힘들어했는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다”며 “아직도 부족한 게 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그걸 인지하면 된다”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선수들을 믿었다.


특히 최근 복귀한 이대성에 대해선 “수비에선 확실히 도움이 된다. 시야도 좋은 선수인데 공격에서 강약 조절이나 1번(포인트가드)일 때 자기 역할을 알아야 한다”며 “서두르거나 급한 게 있다. 경기를 치르면 나아질 거다. 복귀전과 달리 외곽슛이 들어갔는데 아직 슛 폼이 연습 때와 다르다. 마음이 급하다. 더 여유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성탄절에 7연승이란 최고 상승세를 달리며 3라운드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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