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의 빗나간 바람, 3점슛 침묵!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5 1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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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외곽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서 81-91로 졌다.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 16패(8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7연승 신바람을 달리며 16승 11패(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고 볼 수 있다. LG는 14개 중 4개 성공, 성공률 29%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21개 중 12개를 집중시켰다. 성공률은 LG보다 두 배 더 높은 57%.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기승호와 정준원 대신 박래훈과 안정환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 전에 “(안)정환이가 슛이 올라왔고, 팀 수비도 잘 적응했다. 최근 외곽 흐름이 답답해서 (박)래훈이까지 출전선수 명단에 넣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SK와 경기서 3점슛 17개 중 4개 성공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다른 기록에선 LG와 비슷했는데 3점슛에서 앞서 이길 수 있었다”고 8개 성공(22개 시도)한 3점슛을 승리 비결로 꼽았다.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도 SK와 경기처럼 현주엽 감독이 바랐던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페인트존 득점은 58-34로 훨씬 우위였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외곽에서 흐름을 살리는 3점슛 1~2방이 터졌다면 더 긴장감 넘치는 승부로 흘러갔을 것이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 후 “외곽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테리 수비도 아쉽다. 높이 보강을 위해 투입한 (김)종규와 연습을 많이 못해 공격에서 조금 뻑뻑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꼽았다.


이어 “페인트존 득점은 우리가 훨씬 많았다(58-34). 이종현이나 블레이클리가 블록을 잘 해서 현대모비스가 외곽에서 강하게 붙어 수비를 했는데 그걸 이용하지 못했다”며 “외국선수나 국내선수들의 골밑 득점이 되면서 외곽이 터질 때 이겼다. 오늘은 외곽이 뻑뻑해서 경기를 어렵게 했다. 국내선수 (외곽슛)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초반 (양)동근이 슛감이 좋았다. 3점슛이 이렇게 터진 이유는 팀 분위기”라며 “가운데가 든든하면 3점슛이 들어간다. 안 들어갈 때는 공격을 바꿔서 하면 된다”고 이날 3점슛 12방의 비결을 든든해진 높이와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승세로 꼽았다.


3점슛 때문에 현대모비스와 LG의 희비가 엇갈린 성탄절이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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