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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재범 기자] DB가 두경민의 외곽포를 앞세워 공동 1위에 올랐다. 르브라이언 내쉬가 첫 출전한 KT는 6연패에 빠졌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108-83으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8승 8패를 기록, 서울 SK와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온 윌리엄스 대신 내쉬로 교체한 KT는 6연패와 함께 22패(4승)째를 당했다.
두경민은 3점슛 6개 포함 26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온테 버튼은 29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두경민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드 벤슨은 1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이우정은 데뷔 두 번째 경기 만에 10점을 올렸다. 박병우도 3점슛 2개 포함 9점 4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르브라이언 내쉬는 데뷔전에서 20점 3점슛 2개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야투성공률이 37%로 부진했던 게 아쉬웠다. 국내선수 중 김기윤만 두 자리인 10점(9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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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KT(원정) 24-31 DB(홈)
양팀은 3점슛 10개를 합작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DB가 앞서나갔다.
DB는 경기 시작과 함께 4차례 공격을 모두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9점)했다. 벤슨이 맥키네스보다 신장이 큰데다 서민수와 유성호도 적극 리바운드에 가담한 덕분이다. 두경민은 3점슛 4개 포함 야투 5개를 모두 성공하며 14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중반 나선 버튼도 8점을 올리며 득점에 가세했다. DB는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KT는 높이에서 밀렸지만, 고른 선수들의 득점 가세로 DB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중반부터 두경민과 버튼 등에게 3점슛을 연이어 얻어맞아 끌려갔다. 1쿼터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내쉬가 처음 코트를 밟았다. 내쉬는 돌파와 3점슛, 점프 등으로 7득점했다. 추격의 흐름에서 박병우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내준 게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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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KT 43-56 DB
DB는 1쿼터와 달리 고른 득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KT는 두 외국선수 부진으로 한 때 13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DB는 2쿼터 초반 허훈을 막지 못하며 32-30까지 쫓겼다. 박병우가 3점슛으로 KT 추격 기세를 꺾었다. 3반칙을 범한 내쉬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렸다. 버튼과 벤슨이 번갈아가며 득점했다. 45-35,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김민욱에게 3점슛을 내주기도 했지만, 버튼의 속공과 윤호영의 3점슛으로 13점 차이로 벌렸다.
KT 두 외국선수는 1쿼터에 각각 7점씩 올렸다. 2쿼터에는 맥키네스 5점, 내쉬 1점에 그쳤다. 내쉬는 필요없는 공격자 반칙으로 3반칙을 범해 2분 47초 밖에 뛰지 못했다. 맥키네스는 벤슨의 높이를 부담스러워하며 야투 5개 중 1개만 성공했다. 대신 김민욱과 허훈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으로 2쿼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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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KT 67-83 DB
DB가 달아나면 KT가 추격을 반복한 3쿼터였다.
DB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두경민의 연속 3점슛으로 62-43, 19점 차이로 벌렸다. 내쉬에게 3점슛과 돌파를 내주며 2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 초반까지 3점슛 6개를 성공한 두경민이 허훈의 수비를 쉽게 따돌리며 돌파로 득점했다. 3쿼터 중반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버튼과 벤슨의 득점으로 KT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KT는 3쿼터에 두경민과 버튼에서만 19점을 내줬다. 내쉬가 8득점하며 2쿼터와 다른 득점력을 뽐냈다. 맥키네스는 여전히 쉬운 득점 기회도 놓치며 야투 부진(2/6)에 시달렸다. 그나마 전반까지 무득점이었던 김기윤이 8점을 올려 20점 이상 벌어지지 않고 추격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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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KT 83-108 DB
DB 장내 아나운서는 100점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더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DB는 4쿼터 초반 박철호와 김기윤, 내쉬에게 실점하며 14점 차이(87-73)차이까지 허용했다.
7분 44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뒤 윤호영이 3점슛을 성공했다. 여기에 김주성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버튼의 덩크에 이어 김주성의 3점 플레이로 5분 32초를 남기고 97-76, 처음으로 20점 이상 벌렸다.
DB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3분 43초를 남기고 이우정이 버튼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정확하게 100점을 채우는 한 방이었다.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사실상 승부는 끝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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