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돌아온 김종규, 생각만큼 해줬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3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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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득점이나 큰 부분이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도움을 바랐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서 71-79로 졌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던 LG는 이날 패배로 15패(10승)째를 당했다. 상승세를 잇지 못했지만, 김종규가 돌아왔다.


김종규는 지난달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출전한 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중국과 경기서 무릎을 다쳐 지금까지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김종규는 41일 만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SK를 상대로 복귀한 김종규는 4쿼터 동안 10분 뛰며 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늘도 안 넣을 생각이었는데 (김)종규가 방으로 찾아와 꼭 출전선수 명단에 넣어달라고 했다”며 “1쿼터나 4쿼터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규는 이전부터 출전선수 명단에라도 넣어달라고 현주엽 감독에게 계속 요청했다고 한다.


김종규는 공격 리바운드 3개를 잡았지만, 몸의 중심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거나 넣어줄 수 있는 골밑 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2점슛 5개 중 1개 넣었다. SK 신인 안영준에게 1대1 페이스업으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0분 동안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대에겐 위협이다. 안영준이 덩크슛을 실패한 게 대표적인 예다.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헤인즈 수비는 잘 해줬는데 확률적으로 최준용에게 슛을 주는 게 낫다고 봤는데 판단을 잘못 한 거 같다”며 “최준용 선수가 3점슛 3개를 모두 넣고, 자유투도 40%대인데 다 넣었다(2/2). 준비를 잘못 했다. 다음 SK와 경기를 할 때 이것까지 생각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곽이 살아서 좋은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외곽에서 컨디션도 조금 좋지 않았다(3P 4/17). (김)종규도 돌아왔기에 더 떨어지지 않도록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의 플레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종규가) 운동 능력으로 경기를 하는데 무릎 부상이라 발목 다친 후 복귀했을 때와 다르다”며 “약간의 통증은 안고 가야 한다고 보고 받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질 거다. 득점이나 큰 부분이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도움을 바랐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했다. 다음 경기도 5~10분 정도 뛸 수 있을 거다. 경기 감만 찾으면 팀에 도움이 될 거다”고 김종규의 플레이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돌아온 김종규와 함께 25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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