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시래가 느끼는 제임스 켈리 영입 효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2-23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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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원하는 플레이를 켈리가 잘 따라줘서 작년보다 좋아진 켈리가 된 거 같다.”


창원 LG는 시즌 개막 전까지 외국선수를 교체하지 않았다. 저스틴 터브스가 부상을 당해 조나단 블락으로 일시 교체로 영입했을 뿐이다. 시즌 개막 후 뒤늦게 외국선수 두 명을 모두 바꿨다. KBL에서 이미 검증 받은 제임스 켈리와 에릭 와이즈다.


켈리는 공격을, 와이즈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켈리는 15경기 평균 25.3점 12.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조쉬 파월과 조나단 블락 두 외국선수가 합작했던 26.1점 13.6리바운드를 켈리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당연히 LG가 살아날 수 밖에 없다. 와이즈가 켈리의 부족한 수비를 메워주자 LG는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로 상승세를 탔다.


켈리는 운동능력을 앞세워 시원하게 덩크도 26개나 터트렸다. 블락이 덩크를 실패하며 원주 DB에게 졌던 아픔까지 씻게 만든다. 김종규가 건강한 몸 상태로 회복할 경우 LG는 팬들에게 볼거리가 풍성한 농구를 펼칠 게 분명하다.


켈리의 가세로 신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김시래다. 김시래는 시즌 초반 외국선수 부진을 메우는 KBL 최고의 가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해 팀에 복귀한 뒤 주춤했지만, 최근 살아나고 있다.


김시래는 지나 20일 오리온과 경기 후 “대표팀에서 열심히 했지만, 출전시간이 적어 경기 감각 떨어졌다”며 “팀에 와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슛감을 찾았다. 찬스 나면 언제나 자신있게 던지려고 하는데 그게 좋은 슛 성공률로 이어진다”고 했다.


특히 김시래는 켈리와 손발이 맞아떨어지는 플레이로 최근 6경기에서 6.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켈리가 김시래와 함께 같이 적극 속공을 달려주기에 어시스트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LG는 더 많이 이기는 농구를 한다.


김시래는 “(전자랜드에서 활약하던) 지난 시즌에 켈리를 봤을 때 운동능력이 좋고 잘 달려줬다. 그렇게 알고 팀에서 함께 맞췄는데 생각보다 더 잘 달리고 높이 뛴다”며 “어느 상황이든 켈리를 살려주려고 한다. 켈리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켈리가 잘 따라줘서 지난 시즌보다 켈리가 더 좋아진 거 같다”고 켈리를 높이 평가했다.


LG는 이제 외국선수가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데다 김종규 복귀까지 앞두고 있다. 김종규까지 가세하면 김시래의 손끝은 더욱 신바람을 낼 것이다.


LG는 우선 공동 1위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LG와 SK의 맞대결은 23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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