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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신나게 7연승을 달렸다. 강병현의 역전 3점포 한 방이 빛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15승 10패로 공동 1위 서울 SK, 전주 KCC와 2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제 언제든지 선두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 중이었던 전자랜드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전반전까지 33-38로 뒤졌다. 4쿼터 시작할 때도 54-56으로 열세였다. 3쿼터까지 최대점수 차이가 8점일 정도로 박빙의 승부 속에 4쿼터에 들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정영삼에게 실점한 뒤 데이비드 사이먼의 3점슛과 오세근의 자유투로 역전(59-58)했다. 이내 정효근에게 3점슛을 내줘 재역전 당한 뒤 강상재에게도 한 방을 얻어맞아 61-68로 끌려갔다.
오세근과 사이먼의 활약으로 다시 68-68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KGC인삼공사는 경기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터진 강병현의 역전 3점슛으로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상승세를 타며 77-68, 9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6분여 동안 16-0으로 질주하며 7연승에 다가섰다. 오세근(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사이먼(24점 10리바운드 5블록)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두 선수는 이날 20-10을 나란히 기록했다. 양희종도 3점슛 3방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재도(8점 3리바운드)도 공격보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줬다.
최근 외곽에서 힘을 실어주던 전성현이 이날 2점으로 부진했다. 전성현은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렸기에 그 아쉬움이 더 깊었다. 강병현이 대신 시원하게 역전 3점슛 한 방을 내리꽂았다.
강병현은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선수다. 당장 1승을 위해서라면 전성현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에서 강병현이 꼭 필요하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강병현에게 출전시간을 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병현이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선두로 향하는 중요한 승부에서 한 방을 터트렸다. 최근 전성현과 양희종의 손이 뜨겁다. 여기에 강병현까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을 해준다면 KGC인삼공사는 1위까지 매섭게 질주할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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