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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실점 1위 창원 LG는 2연승 중이다. 득점 1위 서울 SK는 2연패다. 3연승이 없는 LG와 3연패를 당하지 않은 SK의 맞대결이다. 양팀 모두 시즌 중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LG는 평균 80.5점을 실점 중이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득점을 내준다. 이긴 10경기 중 80점 이상 실점한 경우는 2번 밖에 없다. 그 중 한 경기는 연장까지 치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89-87)다. 패한 14경기 중 11경기에서 80점 이상 실점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는데 80점 미만 실점 시 이겼고, 80점 이상 실점했을 때 모두 졌다. LG는 상대 득점을 80점 미만으로 막아야 이기는 팀이다.
SK는 평균 86.7점을 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낸다. 이긴 17경기 모두 80점 이상 득점했다. 11경기에서 90점 이상 올렸고, 100점 이상도 가장 많은 3번이나 기록했다. 패한 8경기 중 80점 이상 득점한 건 1경기 밖에 없다. 그 경기도 연장 승부까지 펼친 원주 DB와 경기(94-95)다.
특히, SK는 3라운드 초반 5경기에서 모두 90점 이상 득점했다. 이는 2006~2007시즌 부산 KTF와 울산 모비스가 5경기 연속 90점 이상 득점한 뒤 11시즌 만의 기록(한 시즌 54경 이내 기준)이었다. 그렇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74점과 59점에 그쳤다. SK는 80점 이상 득점해야 이기는 팀이다.
LG는 제임스 켈리에 이어 에릭 와이즈를 영입하며 수비 안정을 찾았다. 최근 조성민까지 살아나며 4경기 중 3승을 챙겼다. 여기에 김종규까지 이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시간 출전하지 않더라도 골밑이 안정되며 팀 사기가 더 오른다.
SK는 최근 김선형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승부처인 4쿼터에 불안하고, 외곽이 답답하다. 특히 3라운드 들어 3점슛 성공률이 26.7%로 낮은 이유는 SK 문경은 감독의 말에 따르면 가드 김선형의 결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외곽슛 기회를 만들어줄 선수가 애런 헤인즈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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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감독은 지난 20일 고양 오리온에게 승리한 뒤 “공격력이 떨어지니까 수비라도 해야 한다”며 농담을 던진 뒤 “선수들이 준비한 것과 맡은 임무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 우리가 이기려면 수비가 강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잘 움직여줘서 그런 듯 하다”고 실점이 적은 이유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뒤 “현대모비스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우리의 빠른 공격이 나오지 않았고, 속공 기회에서도 실책이 나오면서 그르친 경기”라며 “2연패다. 퐁당퐁당 3연전의 LG와 경기서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G가 이기면 첫 3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는다. SK는 첫 3연패와 함께 처음으로 3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SK가 이기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최소한 공동 1위 자리를 지킨다. LG는 홈에서 우울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야 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선 SK가 모두 80점 이상 득점(86-70, 87-81)하며 이겼지만, LG가 와이즈 영입 이후 첫 대면이다.
LG와 SK의 경기는 23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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