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kt, 리온 윌리엄스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0 1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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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최하위 부산 kt에 더 큰 악재가 드리웠다.


kt의 리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지난 17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고,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으로 윌리엄스는 최소 8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약 두 달 정도 결장하게 된다면, 사실상 시즌아웃이나 다름없다.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감안할 경우 윌리엄스의 부상 공백은 뼈아프다. 더군다나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살아난 만큼 윌리엄스의 빈자리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팀에 마땅한 센터가 없는 가운데 윌리엄스마저 다치면서 kt는 두 시즌 연속 부상의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자들이 차고 넘쳤다. 이후 절치부심 이번 시즌을 준비했지만, 정작 시즌 첫 경기에서 김현민이 큰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현민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팀의 골밑을 책임지는 윌리엄스마저 다치면서 크나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최소 8주 진단임을 감안하면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kt는 하는 수 없이 외국선수를 바꾸기로 했다. 최근까지 멕시코리그에서 뛰던 르브라이언 내쉬를 영입했다. 내쉬는 고교 시절 전미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NCAA 오클라호마스테이트 카우보이스에서 뛰었다. 오클라호마주립에서 네 시즌을 뛴 그는 지난 2015 NBA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었지만, 지명 받지 못했다.


내쉬는 지난 2015-2016 시즌 일본에서 뛰었으며,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G-리그 리오그란데밸리 바이퍼스에서 뛰었다. 내쉬는 스몰포워드로 kt의 공격에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그간 손발을 맞췄던 윌리엄스의 부상으로 kt는 이래저래 안 풀리는 시즌을 보내게 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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