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DB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중요해졌다.
원주 DB의 지난 시즌 외국 선수 구성은 치나누 오누아쿠와 칼렙 그린이었다.
그린은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 그는 시즌 초반 적응에 난조를 겪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또, 리딩 등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누아쿠는 대박이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급하게 들여온 선수였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큰 힘이 되었다. 새로운 동부산성의 축으로 활약하며 DB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평균 14.4점을 올리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DB는 오누아쿠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1시즌에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지만 그린과는 같이 가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 자리에 저스틴 녹스를 영입했다. 녹스는 203cm의 신장을 가진 4번에 가까운 선수이다. 빅맨이지만, 미들슛이 좋다는 게 DB의 설명이다.
여기서 의문이 있다. 지난 시즌 DB는 스코어러인 그린과 수비형 빅맨인 오누아쿠로 구성을 마쳤다. 이 방식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올해는 빅맨과 빅맨으로 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외국 선수 샐러리캡이 있지 않나. 오누아쿠를 영입하면서 45만 달러를 사용했다. 25만 달러로는 괜찮은 스코어러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빅맨을 영입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녹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사실 내가 녹스에 대해 어떤 선수라고 확신을 가지기 힘들다. 상황이 좋지 않아 직접 가서 보지 못하고 경기 영상만 봤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도 10점 정도 넣었으니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뿐이다.”는 이 감독의 이야기이다.
이상범 감독은 그러면서 “두 선수 합쳐서 30점 정도는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는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국내 선수라면 두경민과 허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허웅(13.7점)은 지난 시즌 1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하기도 했으며, 두경민은 복귀 후 14경기에서 14.4점을 올렸다. 두 명은 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을 만들 수도 있는 선수들이다. 허웅과 두경민 백코트 듀오는 분명 KBL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았던 앞선이었다.
하지만 스코어러 외국 선수가 없는 올해는 더 해줘야 한다. 두경민과 허웅 듀오가 올해에는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다음 시즌 DB의 키는 두 명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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