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유도훈 감독 "김낙현 공백, 박찬희가 잘 해낼 것"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2-10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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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 근소하게 앞섰던 전자랜드는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쿼터에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대헌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유도훈 감독은 “(아이제아)힉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삼성이 화이트가 나왔을 때 협력 수비를 할 때 다른 팀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봤다. 그에 맞는 공격을 하려고 했고, 잘 소화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효근이 그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이가 하이 로우를 이해하고 플레이를 잘 해줬다. 수비에서도 화이트를 안으로 모는 것을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국 선수 전부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 헨리 심스(17점)와 에릭 탐슨(14점)은 이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심스와 탐슨의 자리를 채울 선수는 데본 스캇과 조나단 모틀리다.  

 

유도훈 감독은 “쉽게 넣어줘야 하는 득점을 못 해준 것도 있었고, 화이트와 김준일이 버티는 골밑에서는 외국 선수가 충분히 해줘야 한다. 힉스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더 높은 곳을 봤을 때는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힘들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심스와 탐슨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유도훈 감독은 “결정은 됐지만, 내가 더 못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많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3연승으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휴식기 이후에도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김낙현이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비운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자랜드에게는 김낙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박찬희가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골반과 무릎만 괜찮으면 경기력을 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백업 선수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통해 다른 라인업도 준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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