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정조준' 신한은행 김단비, 활약이 예고되는 이유 '차분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2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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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향해 컨디션 조절 중인 김단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단비는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에서 25분을 넘게 뛰면서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79-65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단비는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공수에 걸쳐 크게 기여했다. 더블더블을 이를 증명하는 숫자였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공수에 걸쳐 많은 실험을 가졌다. 김단비는 컨디션 조절 정도로 끝날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자신이 경기에 존재했던 30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공수에 걸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한 경기를 지나쳤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단비는 “선수 로테이션을 많이 하고 있다. 다들 자신감 있게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한 후 “(유)승희가 특히 자신의 스타일을 많이 찾은 경기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오늘 출전 시간이 적지 않았던 것에 대해 “선수 입장에서 너무 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운동 체력과 게임 체력이 다르다. 일주일 쉬고 경기를 했다. 게임 체력이 썩 좋지 못하다. 밸런스도 그렇다. 어느 정도 게임 타임을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단비는 주전 센터인 김연희 부상으로 인해 수비에서 주로 인사이드를 소화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배혜윤과 자주 매치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김단비는 “부담이 안되지는 않는다. 지수를 막아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 키가 많이 달린다. 키와 체중을 키우는 것에 대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또, 김단비는 경기력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 부분인 것 같다. 이전 시즌까지 준비를 잘해오다가 외국인 선수가 오면서 삐걱대는 경우가 많았다. 좋았던 외국인 선수가 한 두 명 정도 밖에 없었다. 계속 무언가 맞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준비한 대로 나오는 것 같다. 쏜튼과 그레이가 있을 때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시즌 전 신한은행은 하위권 후보(?)였다. 많은 이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김단비는 “미디어 데이 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꼴찌로 생각하지 않았다. 반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했다. 일단 플레이오프를 갔다. 모두 플레이오프에 ‘잘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PO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정규리그에서 하루 간격으로 KB스타즈와 해봤다. 지수와 매치가 체력 소모가 크다. 그런 부분에서 PO 3경기에 몸 싸움에 많은 것이 달려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수비력이 PO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에 대해 “5라운드에 받을 지 몰랐다. 몇 년 동안 못 받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기분이 좋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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