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경기 후] 3연패 뒤 1승 거둔 소노 손창환 감독, “노력,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다”… KCC 이상민 감독, “5차전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0 1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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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4차전을 잡아내며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챔피언결정전 3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고, 승부를 홈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끌고 갔다.

경기 후 소노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를 괴롭혀달라고 했는데, 정말 괴롭혀줬다. 두 말하면 뭐하겠나. 열심히 집중력 있게 해줬다. 오늘은 노력,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노는 경기 종료 0.9초 전, 이정현이 결승 자유투를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손 감독은 자유투를 얻어냈던 마지막 상황에 대해 “작전대로 됐다.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줬다. 원래 큰 틀을 잡았는데, (이)정현이가 이쪽에서 해보겠다고 해서 가이드라인을 다시 그려줬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 상황에 너무 타당한 작전이라서 조금 더 보완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이날 3점슛 4개를 비롯해 14점을 올린 베테랑 포워드 임동섭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손 감독은 “1차전부터 좀 터져주면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 터져줬다. 오늘처럼 이어가야 할 텐데, 오늘 우리가 무리해서 컨디션을 봐야할 것 같다” 라고 이야기했다.

손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가올 5차전에 대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하고 왔다. 선수들이 처음에는 주눅들고 표정이 굳었지만, 그냥 늘 하던 대로 즐기자고 했다. 하던 대로 열심히만 하자고 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KCC는 4차전 패배로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부산 연고지 이전 후 이어왔던 홈 무패 행진도 막을 내렸다.

KCC 이상민 감독은 “아쉽게 홈에서 축배를 못 들었다. 이틀 후에 푹 쉬고 다시 한 번 5차전을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KCC는 이날 3점슛 13개를 허용했고, 특히 임동섭에게 3점슛 4개와 14점을 내줬다.

이 감독은 “우리가 (이)정현이의 픽앤롤을 막으니까 4번(파워 포워드)에서 기회가 난다. 완벽한 수비는 없지만, 임동섭 등 다른 선수의 3점슛이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노가 그 부분을 의식적으로 공략하고, 3점슛을 많이 쏘기에 그걸 잘 조절해야 한다. 1, 2쿼터 운이 안따랐다. 잘 따라가고 잘 뒤집었는데,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운이 우리에게 따르지 않았다. 잘 쉬고 준비해서 5차전에 끝내겠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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