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점 13개 폭발’ 전자랜드, DB 제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18:55:25
  • -
  • +
  • 인쇄

3점슛을 13개나 성공한 전자랜드가 DB를 제압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원주 DB를 93-78로 완파했다. 2차 D리그 3전 전승. 또한, DB에 2차 D리그 2전 전패를 안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DB의 2-3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박찬호(202cm, C)가 높이의 우위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박찬호 홀로 DB의 수비벽을 뚫는 건 어려웠다.

전자랜드는 DB의 지역방어에 끌려다녔다. 전자랜드의 공격이 DB 지역방어로 인해 뻑뻑했고, 공격에서의 어려움이 수비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나름의 대책을 찾았다. 수비 성공 후 빠른 전개. 빠른 전개에서의 3점포였다. 홍경기(184cm, G)와 이헌(194cm, F), 양준우(186cm, G)가 3점포를 터뜨렸다. 특히, 박찬호는 마지막 공격에서 버저비터를 터뜨리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24-14로 2쿼터를 시작했다. 상승세를 탄 전자랜드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양준우가 3점포로 자신감을 뽐냈고, 홍경기 역시 속공에서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시작 후 2분 10초 만에 35-16으로 DB를 압도했다.

너무 많은 점수 차. 방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그 여지를 최소화했다. 정준원(194cm, F)에게 2쿼터에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전자랜드 특유의 끈질긴 움직임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기에 김정년(180cm, G)의 3점포도 더해졌다. 비록 마지막 공격에서 오펜스 파울을 범했지만, 전자랜드의 상승세가 꺾일 정도는 아니었다.

전자랜드는 51-34로 3쿼터를 시작했다. 여유롭게 앞섰지만, 3쿼터 초반에도 텐션을 끌어올렸다. 공수 활동량을 끌어올리고, 강도도 높였다.

빠르고 유기적인 볼 흐름이 나왔다. 양준우와 김정년이 그 흐름 속에서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민성주(200cm, C)도 페인트 존에서 착실히 득점해주며,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 후 4분 만에 68-40으로 DB를 압도했다.

타임 아웃 후 반격을 시도하는 DB에 추격을 허용했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약간 떨어졌다. 전자랜드가 여전히 68-44로 앞섰지만, 강혁 전자랜드 코치는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정비했다.

전자랜드가 타임 아웃 후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에 더 집중했다. 공격에서는 템포 조절을 정확히 했다. 빠를 때는 빠르게, 천천히 할 때는 천천히 했다. 그게 DB와의 격차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79-52로 4쿼터를 시작했다. 남은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점수 차가 컸다. 사실상 전자랜드의 승리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DB의 추격에 흔들렸다. DB의 연이은 3점포에 당황했다. 경기 종료 5분 45초 전 81-70으로 쫓겼다.

강혁 코치는 또 한 번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DB의 상승세를 끊기 위함이었다. 선수들의 경각심을 깨우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다행히 전자랜드 선수들이 타임 아웃의 의도를 잘 파악했다. 남은 시간 동안 코트 밸런스 파악에 치중했고, 양준우가 경기 종료 1분 48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유도로 쐐기를 박았다. 그 후 전자랜드는 남은 시간을 무난히 보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