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아쉬움의 눈물 보인 이서준 "마지막인 만큼 후회 없이 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1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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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준이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KBL은 19일(금) 강원도 양구에서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첫 날 열린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U12부(초6) 경기.

이서준(175cm)은 이날 28분 풀타임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2점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을 남겼고, KCC는 10-18로 삼성에 패했다.

경기 후 이서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는 “4쿼터를 모두 뛰었는데, 경기에서 매우 못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친구들이 나에게 기대 많이 한 것 같은데, 내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면서도 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내가 리바운드를 많이 잡지 못했다. 속공을 하려면 리바운드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이서준 스스로는 아쉬워했지만, 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서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한 것에는 원인이 있었다. 그는 최근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현재도 완벽하게 나은 것은 아니다.

이서준은 “손가락에 금이 가서 많이 쉬었다. 아직 몸도 완벽하지 않고 트라우마도 조금 남아있다. 그래서 돌파도 많이 못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손가락이 부러져도 괜찮다는 각오로 자신 있게 공격해야 한다”며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가 이렇게 의욕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서준은 “3월 1일이 되면 중학교로 진학한다. 엘리트 농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이제 팀과 나서는 마지막 대회이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많이 안 열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년의 후회가 남지 않게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SK와 원주 DB 유소년 팀을 상대한다. 두 팀을 모두 이겨야 예선 통과가 가능한 상황. 이서준은 “오늘(19일)같은 모습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둘째 날 각오를 남겼다.

사진 = KBL 홍보팀 제공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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