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역대 최초 국내 선수 득점-어시스트 동반 1위 가능할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5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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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의 허훈이 KBL 최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KBL은 5라운드가 진행되던 지난 14일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어느덧 리그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만큼 개인 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선수 득점 1위. 2라운드까지만 해도 이대성의 자리였지만, 3라운드에는 송교창이 선두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4라운드가 끝난 뒤 허훈이 새롭게 1위로 올라섰고, 이후에는 이대성이 다시 탈환했다.

허훈은 이미 어시스트 1위를 사실상 정해놓은 상태이다. 허훈의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는 7.5개로 2위 이대성과 1.6개 차이이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순위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허훈이 어시스트 1위를 유지하며 득점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오른다면, 이는 KBL 역사이다. 역대 KBL에서는 국내 선수 득점 1위와 어시스트 1위를 동시에 차지한 적이 없었다.

관건은 국가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 득점 1,2위인 송교창과 이대성은 국가대표 차출 대상이 아니다. 브레이크 이후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허훈은 국가대표 일정에 따라 출국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허훈의 컨디션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KBL은 개인 기록에 의한 시상을 제외했다. 이를 기념할 만한 무대가 없다. 하지만 기록은 영원한 만큼 허훈이 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다면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장식될 것이다.

한편, 국내 선수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일은 많았다. 프로 원년인 1997시즌 전희철이 있었으며, 이후 서장훈이 98-99, 99-00, 01-02, 02-03, 04-05 등 총 5번에 걸쳐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국내 선수 최상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는 17-18시즌 오세근이 18.7점 9.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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