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중요한 순간 묵직했던 한 방, 전주고 장인호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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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장인호(195cm, F,C)는 가장 중요했던 순간 묵직하게 한 방을 터트렸다.

전주고는 26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계속된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전에서 양정고를 연장 접전 끝에 87-82로 이겼다. 3쿼터까지 57-67로 끌려가던 전주고는 4쿼터 김준환(185cm, G,F)을 필두로 강력한 뒷심을 발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맹추격 끝에 균형을 맞춘 전주고는 연장전 들어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세를 거푸 막아냈고, 공격에선 가장 중요한 순간 장인호의 한 방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장인호는 43분(54초) 넘게 코트를 누비며 25점 13리바운드(3블록슛)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매 쿼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준환(22점 13리바운드)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지만, 외곽포는 말을 듣지 않았다.

경기 내내 응답하지 않던 외곽슛은 가장 필요할 때 터졌다. 경기 막판 김준환의 패스를 그대로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날 장인호의 3점슛 성공률은 25%(1/4). 적중률은 낮았지만, 가장 중요할 때 묵직한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수비에서 미스매치와 실책이 많아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본 장인호는 “4쿼터부터 수비 조직력을 회복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그는 “수비부터 끈적하게 하면서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그러면서 공격도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팀을 웃게 만든 3점슛에 대해선 “두 경기 연속 슛 감이 안 좋아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트려서 확실히 기분이 업됐고, 짜릿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2연승으로 결선 진출에 다가선 전주고. 장인호는 팀 우승과 함께 개인적인 목표도 들려줬다.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 다음 경기도 우리가 준비한대로 풀어가야 할 것 같다. 전반기에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 대회는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리바운드를 20개 이상 잡고 싶다.”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전주고는 27일(월)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낙생고를 상대한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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