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베테랑 슈터도 더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을 해지한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드, 196cm, 93kg)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향한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이미 선수단이 포화되어 있다.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한 콜드웰-포프와 결별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마침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면서 콜드웰-포프도 오랜 만에 그와 함께하기로 했다.
콜드웰-포프는 멤피스에서 2,162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필라델피아와 1년 39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것을 보면, 해당 연봉에서 필라델피아와 체결한 규모만큼 양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계약해지 조건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가세로 필라델피아는 외곽 공격까지 충원했다. 제임스 합류 전에도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던 필라델피아였으나, 최저연봉으로 제임스와 콜드웰-포프를 내리품으면서 경험과 실력을 두루 채웠다. 유사시에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그가 들어서면서 필라델피아도 전문 슈터를 더하게 됐다.
지난 시즌 그는 멤피스에서 51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21.3분을 소화하며 8.4점(.410 .316 .913) 2.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필드골 성공률이 곤두박질쳤다. 3점슛 성공률도 지난 2015-2016 시즌 이래 가장 저조한 시간을 보냈다. 평균 득점은 신인 때를 제외한 이후 가장 적었을 정도. 시즌 중에 부상으로 낙마한 게 뼈아팠다.
지난 시즌 활약만 보면 당장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선수층을 고려하면,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평균 15분 내외의 시간을 뛰는 것은 문제가 없을 전망. 더구나 필라델피아는 제임스와 타이리스 맥시까지 슈터를 살릴 이들이 자리하고 있어 콜드웰-포프가 좀 더 손쉽게 외곽에서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한편, 제임스는 이적할 때, 슈터와 함께한 전례가 많았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콜드웰-포프를 데려오는데 일조(?)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는 LA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와 별개로 지난 2023년에는 덴버 너기츠에서 우승 반지를 추가하는 등 두 번의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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