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럿 호네츠가 팀의 간판과 연장계약을 바라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브랜든 밀러(포워드, 201cm, 95kg)와 연장계약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밀러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어느 덧 4년 차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종전에 라멜로 볼(미네소타)이 맺었던 계약(5년 2억 600만 달러)과 같은 수준일 지가 관건이다.
밀러는 지난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전 시즌에 부상으로 27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65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0.3분을 소화하며 20.2점(.435 .383 .892) 4.9리바운드 3.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면서도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을 고루 곁들이며 팀에 도움이 됐다.
이전에도 평균 21점 이상을 책임지긴 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말미암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도 꾸준한 면모를 보였다. 찰스 리 감독이 그의 시간을 나름대로 관리했고, 밀러도 제한된 시간에서 좀 더 자신의 경기력을 잘 발현한 게 주효했다.
다음 시즌은 밀러에게 중요하다. 그간 팀을 이끌었던 볼과 마일스 브리지스(피닉스)가 트레이드됐기 때문. 샬럿은 지난 시즌에 향후 가능성을 보일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괄목할만한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샬럿은 돌연 이번 여름에 볼과 브리지스를 내보내면서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즉, 밀러와 콘 크니플의 역할이 중요하다. 크니플은 이제 갓 첫 시즌을 마쳤다. 물론 밀러도 3년 차를 마친 상황이긴 하나 이번에 연장계약을 품는다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입지가 여느 선수와 다를 수밖에 없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것을 고려하면, 그의 활약이 곧 팀의 성적으로 직결되기 때문.
밀러로서는 우선 부상으로 인한 여파를 줄이는 게 최선이다. 신인 때 74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최근 두 시즌 동안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었다. 상술한 것처럼 최근 두 시즌 동안 나선 경기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건강하게 코트를 누빌 수 있는 게 으뜸이다. 즉, 이를 두고 샬럿이 연장계약 규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도 있다.
한편, 밀러는 지난 2023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2순위로 샬럿의 부름을 받았다. 2순위를 갖게 된 샬럿은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에 이어 스쿳 헨더슨(포틀랜드)을 호명할 것으로 여겨졌다. 지명 당시 많은 샬럿팬들이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밀러는 한 시즌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 사이 헨더슨은 밀러보다 더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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