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WKBL 6개 구단과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 일본 대학선발팀과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 베트남 국가대표팀 등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그래서 WKBL 구단들의 어린 선수들이 담금질을 하고 있다. 청주 KB도 마찬가지다. 지난 22일에는 사천시청과 연습 경기를 했고, 24일부터 25일까지는 김천시청과 함께 했다. 합동훈련과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KB는 24일 천안에 위치한 KB금융그룹 천안연수원 챔피언스 파크에서 김천시청과 합동 훈련부터 했다. 두 팀 모두 각자 훈련한 후 스크리미지를 시작했다. 다만, 경기 시간이 짧았다. 쿼터당 3분이었고, 쿼터 사이 휴식 시간은 2분이었다. 경기는 총 8쿼터로 진행됐다.
이여명(162cm, G)과 성수연(165cm, G), 이윤미(172cm, F)와 양지수(172cm, F), 고현지(181cm, F)가 첫 쿼터를 치렀다. 준비했던 것들을 시험했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오정현 수석코치도 준비했던 것에 주력했다.
송윤하(179cm, C)와 고리미(175cm, F)가 두 번째 쿼터에 나왔다. 송윤하가 공수 컨트롤 타워를 맡았다. 고현지가 없기는 했지만, 송윤하의 안정감은 분명 줬다.
그렇지만 오정현 수석코치는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루즈 볼 싸움과 압박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오정현 수석코치는 강하게 이야기했다. 메시지 또한 명확하게 전했다.
세 번째 쿼터가 됐다. 고리미와 고현지가 프론트 코트진을 형성했다. 이윤미와 양지수가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두 선수의 퓨쳐스리그 내 비중이 높다는 뜻. 여기에, 이여명이 성수연을 대체했다.
그런데 KB의 팀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오정현 수석코치가 3쿼터 시작 1분 33초에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선수들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타임 아웃 직후 수비를 신경 썼다. 로테이션 타이밍과 동선에 집중했다.
선수들의 수비 에너지 레벨은 높아졌지만, 선수 간의 공격 동선이 맞지 않았다. 실전을 많이 치르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이해되는 요소였다. 하지만 KB는 곧 퓨쳐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을 신경 썼고, 오정현 수석코치도 이를 다시 한 번 짚어줬다.

2025~2026 신인인 김민경(183cm, C)이 다섯 번째 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김민경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언니들의 텐션을 높였다. 그리고 고리미와 고현지가 김민경과 함께 뛰었다. KB 프론트 코트진이 확 높아진 것.
높이를 실험한 KB는 6번째 쿼터에 김천시청의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김천시청의 수비망이 페인트 존 쪽으로 처지자, 이여명이 정면에서 드리블 점퍼. 김천시청의 수비 변화를 무력화했다.
고현지나 송윤하, 고리미가 도움수비를 기다렸다. 이들 중 한 명은 최후방에서 김천시청의 돌파를 대비했다. 그런 이유로, 세 선수 중 한 명이 로테이션 수비의 시작점이었다.
여섯 번째 쿼터도 끝났다. 그러나 김천시청이 “두 쿼터를 더 하면 좋겠다”라고 제언했다. KB는 이를 받아들였다. 7번째 쿼터가 그렇게 성립됐다.
KB는 7쿼터 시작 후 1분 넘게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세컨드 찬스를 계속 내줬기 때문. 그리고 공격 실패 후 속공 3점을 내줬다. 이를 지켜본 오정현 수석코치는 또 한 번 타임 아웃을 사용했음에도, KB는 7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의 라인업은 ‘성수연-이윤미-양지수-고현지-송윤하’였다. 퓨쳐스리그 멤버 중 최상의 라인업. 이들의 경기력은 확실히 좋았다. 경기력이 올라왔을 때, 스크리미지는 종료됐다. 선수들은 스크리미지 종료 후 보충수업을 받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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