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발목 잡힌 KT, 서동철 감독 "기술과 정신에서 모두 진 경기"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2-11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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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8개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부산 KT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6-105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준 KT는 2쿼터에 3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기회마다 나온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수비에서도 약점을 보이며 오리온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KT는 막판까지도 이렇다 할 추격을 하지 못하고 패했다.  

 

서동철 감독은 “우리가 기술에서도 정신에서도 진 경기다.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점수를 많이 준 것을 떠나 냉정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열정이 부족했다. 각자 농구를 했고 현명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뭉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다.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허훈(4점 5어시스트)과 양홍석(4점 1어시스트)도 부진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진한 날도 있다. 하지만 현명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양)홍석이에게는 수비를 지적했고, (허)훈이에게는 외국 선수에게 몰리는 상황에서 외곽을 봐 달라고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되다 보니까 팀으로서 각자 하는 모습이 나온 것이 문제일 뿐 개인에게 불만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5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진 채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서동철 감독은 “휴식기 동안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에서도 보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휴식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고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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