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현대모비스, “선수들 잘 버텨줘” ··· 한국가스공사, “수비 조직력이 무너져”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01 1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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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68로 꺾었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3승 15패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장재석(203cm, F)이 공격의 중심으로 나서며 경기를 풀어갔다. 골밑뿐만 아니라 미들슛까지 성공한 장재석은 8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3점 3방을 터트리며 한국가스공사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지만,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나온 실책들이 아쉬웠다. 이로 인해 확실한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3쿼터를 35-36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숀 토마스(198cm, F)와 최진수(201cm, F)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13점을 합작했다. 속공의 위력을 되찾으며 공격의 템포도 빨라졌다.

54-49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한국가스공사 가드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토마스도 빠른 발을 이용해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내내 10점 차 이상의 우위를 점한 끝에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유재학 감독은 “6경기를 5승 1패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타이트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해줬다. 이제 2주 동안 원정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모자란 부분은 연습을 통해 메워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4쿼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속공에서의 마무리와 함께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였다.

유 감독은 ”수비에서 토마스가 커버해주는 부분이 많다. 활동량을 통해 도움이 된다. 공격에서 속공을 잘 달려준다. 더 나아질 게 있으면, 미들슛 성공률이다”토마스를 칭찬했다.

이우석은 지난 경기 26점으로 활약했지만, 이날 슈팅 난조를 겪으며 7점에 머물렀다. 기복이 다소 있어 보였다. 이에 유 감독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힘을 써야 할 때와 안 될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비가 2~3명이 있을 때 패스를 빼주면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아쉽다. 슛 설렉션도 다소 빠른 감이 있다”며 이우석은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68-77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승 22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앤드류 니콜슨(206cm, F)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11점 중 9점을 니콜슨이 기록할 정도로 득점의 편차가 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두경민(183cm, G)과 김낙현(184cm, G)이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가 16점을 합작하며 팀 득점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36-35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슛 성공률이 문제였다.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32%(6/19)에 그치며 득점 난조를 겪었다.

49-54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두낙콜’ 트리오의 야투 부진과 함께 실책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패배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전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상대가 4번을 버리고 외곽과 인사이드에서 수비를 강화했다. 슛이야 안 들어갈 수 있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이 시기가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인지 알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데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안 된 부분을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짧은 패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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