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최성원(184cm, G)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은 2019년 여름 연습 경기에서 “(최)성원이가 많이 좋아졌다. 상대 포인트가드를 전투적으로 막아주고, 필요할 때 한 방도 해준다. 무엇보다 코트에서 뛰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며 최성원을 칭찬한 바 있다.
최성원은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활동량과 투지를 이용한 압박수비는 물론, 빠른 공격 전개와 찬스에서의 시원한 슈팅 등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성원의 경기력은 대표팀에 차출된 김선형(187cm, G)과 부상으로 이탈한 전태풍(178cm, G)의 공백을 메우는데 충분했다. SK가 그런 최성원에게 기대를 거는 건 당연했다. 터리픽 12 예비 엔트리에 최성원을 포함한 것도 그런 의미였다.
비시즌 내내 기대를 받은 최성원은 시즌 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4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6분 10초 동안 4.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두 시즌 동안 뛴 경기가 7경기였던 걸 감안하면, 비약적인 발전이었다.
SK는 원주 DB(28승 15패)와 공동 1위로 2019~2020 시즌을 마쳤다. 최성원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식스맨상’과 ‘수비 5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SK와 최성원 모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최성원은 “처음에는 출전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원하셨던 ‘수비’ 하나만 바라보고 코트에 들어갔다. 거기서 3점을 하나하나 넣다 보니, 출전 시간이 늘었다. 매 라운드에 나를 조금씩 보여드린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하지만 이제 지난 기억을 잊어야 한다. SK와 최성원 모두 마찬가지다. 최성원은 2020~2021 시즌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트 런닝 등 근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실력 향상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팀 내 부동의 에이스인 김선형과 경쟁해야 하고, 베테랑 양우섭(185cm, G)과도 출전 시간을 다쳐야 한다. 여기에 상무에 있는 최원혁(182cm, G)도 시즌 중후반에 돌아온다.
그래서 최성원은 “프로에 입단하면서부터 가진 간절했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이전까지 해왔던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한 단계 발전한 최성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비시즌 훈련의 핵심을 ‘발전’으로 꼽았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부족했던 점도 보완해야 한다. 기량 면에서 말이다. 최성원은 “이전에는 항상 ‘수비만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수비는 기본이고, 공격에서도 최성원이라는 선수를 보여주고 싶다”며 공격에서도 달라진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쟁에서 이긴다면, 최성원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식스맨상’이나 ‘수비 5걸’보다 더 값진 상을 받을 수 있다. 최성원의 시선도 더 높을 곳으로 향할 수 있다.
최성원은 “내년에도 ‘수비 5걸’에 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기량발전상 역시 받고 싶은 상이다. 그러나 상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매 시즌 한 단계씩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최성원의 시선은 앞 혹은 위를 보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