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윤원상 승부처 맹위’ LG, 삼성에 역전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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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상(180cm, G)의 활약이 LG에 승리를 안겼다.

창원 LG는 1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1-79로 꺾었다. 2승 1패로 전주 KCC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2차 D리그 4전 전패를 기록했다.

LG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LG의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5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LG의 야투 부진은 1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김영현(200cm, C)이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을 뿐, LG의 공격 작업은 원활하지 않았다.

윤원상이 1쿼터 종료 4분 58초 전 3점으로 팀의 첫 야투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LG의 공수 흐름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았다. 윤원상이 나름 반전 흐름을 만들려고 했지만, LG는 10-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에 숨을 튼 듯했다. 공수 모두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상혁(182cm, G)의 3점포로 13-23, 한 자리 점수 차에 근접했다.

그러나 박민우(197cm, F)의 예상치 못한 활약에 삼성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박민우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3점 모두 내줬다. LG는 2쿼터 시작 후 3분 30초 만에 더블 스코어(16-32)로 밀렸다.

하지만 정해원(186cm, F)이 연이은 3점포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 후 윤원상과 한상혁이 빠른 템포로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LG는 2쿼터 종료 1초 전 이종구(186cm, G)에게 3점을 내줬고, 35-47로 전반전을 마쳤다.

LG의 3쿼터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3점 수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 LG는 이호현(182cm, G)과 강바일(196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고, 40-55로 밀렸다.

하지만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을 노린 게 주효했다. 윤원상-이원대(182cm, G)-박병우(187cm, G) 등 빠른 가드진의 수비 성공에 이은 역습이 먹힌 것. LG는 3쿼터 종료 5분 전 49-55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마지막까지 삼성을 물고 늘어졌다. 비록 뒤집지 못했지만, 삼성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LG는 60-6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한 점 차를 넘지 못했다. 한상혁이 동점 자유투(65-65)를 넣었을 뿐, LG는 삼성을 넘지 못했다.

그게 독으로 다가왔다. 역전 기회를 놓친 LG는 김한솔(197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내줬다. 65-70으로 밀렸다.

하지만 꾸준한 추격은 역전이 됐다. 윤원상이 중심에 섰다.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속공에 이은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 삼성의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에는 3점포를 작렬했다.

LG는 74-70으로 순식간에 주도권을 획득했다. 주도권을 얻은 LG는 침착했다. 삼성의 강한 압박수비를 잘 극복했고, 삼성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도 침착하게 성공했다.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마지막에는 웃은 LG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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