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완벽했던 가로 수비’ 건국대의 전기현, “내 장점은 수비와 궂은일”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1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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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천안/박종호 기자] 전기현의 활약으로 건국대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건국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를 만나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건국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건국대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전기현은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18점 6리바운드였다. 시도한 10개의 슈팅 중 9개가 림을 갈랐다.

전기현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도한 4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공격 리바운드도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그의 활약으로 건국대는 앞서나갔다. 그리고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 전기현은 또 나섰다. 66-70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 팀원의 자유투 실패를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냈다. 이후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2점 차를 만들었고,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전기현은 수비로 헌신했다. 그렇게 건국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에서 승리한 전기현은 “4연패 후에 첫 승이다. 값진 승리여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부처에서의 연속 득점을 묻자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 난다. (웃음) 5명이 다 같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생각 없이 뛰어가서 루즈볼을 잡았다.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그때 더 신나고 싶었다. (웃음) 하지만 더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전기현이었다. 특히 4쿼터와 연장, 상대의 가드들의 미스매치를 모두 견뎌냈다. 이에 대해서는 “내 장점은 수비다. 공격보다 수비를 더 즐겨한다. 그래서 빠른 가드들을 만났으나, 계속 막는 것이 재밌었다”라고 반응했다.

전기현은 입학 이후 줄곧 프레디라는 확실한 빅맨과 뛰었다. 하지만 이제는 홀로서야 하는 상황. 프레디의 공백에 대해 묻자 “(프)레디 형이 있을 때는 리바운드가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달리고 리바운드를 잡아내야 한다. 형이 생각날 때가 있다. (웃음) 그래도 우리가 더 빠르게 달리면서 확률 높은 농구를 해야 한다. 잘 뭉쳐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4학년이 된 전기현은 프로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언급하자 “신장에 비해 작은 선수들 수비가 가능하다. 그리고 포스트 수비도 가능하다. 그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강점을 설명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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