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민혁이 맹렬하게 맞섰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KBL은 19일(금) 강원도 양구에서 2020-2021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에는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U11 경기.
유소년 농구의 강자인 삼성은 U11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박범진-박범윤 쌍둥이 형제에 류현민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2019년 열린 KBL 유소년 대회 저학년부 우승의 주역들이다.
상대가 강하다고 하지만 DB 선수들은 전혀 상대의 위엄에 주눅들지 않았다.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삼성과 맞부딪쳤다. 삼성은 박범진-박범윤이 있었다면, DB에는 채민혁(168cm, 초5)이 있었다. 채민혁은 골밑에서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DB는 채민혁(16점)의 분전에도 31-34로 석패했다. 경기 막판 박범진에게 연달아 반칙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경기 후 채민혁은 “처음에 무릎이 아파서 테이핑을 하고 뛰었다.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아파서 그런지 반칙이 많아졌다. 먼저 자리를 잡고 수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손을 쓰다보니 파울을 했다. 그래서 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실 채민혁이 삼성을 상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유소년 대회에서 많이 만났던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패하며 눈물을 삼켰던 채민혁은 패배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었다.
채민혁은 “평상시에 붙었을 때보다 오늘의 경기력이 가장 괜찮았다. 서로 많이 붙으면서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득점을 내주는 것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나는 슛이 잘 들어갔다. 90% 정도는 만족하지만 아직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다음에는 꼭 이길 것이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DB는 남은 KCC전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채민혁은 ”유소년 대회 중에 큰 대회인데 예선 탈락해서 아쉽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남긴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홍보팀 제공
바스켓코리아 / 양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