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재즈가 다른 유망주 가드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아이제이아 콜리어(가드, 193cm 95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옵션 행사가 불발되면서 콜리어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가게 된다. 이번 시즌인 3년 차인 그는 다가오는 2027-2028 시즌에도 계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신인계약에 따라 옵션이 이행됐다면, 다음 시즌에 약 498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으나 불발됐다.
콜리어가 유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마냥 작지 않다. 키언테 조지가 백코트의 기수로 자리하고 있으나 그의 뒤를 받칠 포인트가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 그런데도 유타는 신인계약으로 다음 시즌까지 동행이 가능한 콜리어와의 계약을 우선 이번 시즌까지로 한정했다.
이번 시즌 그는 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8.5분을 소화하며 7.5점(.368 .000 .586) 4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평균 11.7점 2.5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올린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전시간이 줄어든 게 결정적이다.
트레이드로 가세한 조쉬 그린이 여러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이중 포인트가드로 나설 때도 많다.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 세부 지표에서 득실 차가 좋지 않다. 조지와 에이스 베일리는 고사하고 그린이 코트마진에서 +13인 것에 비해 콜리어는 무려 –39로 실로 저조하다.
당장 공수 균형이 맞지 않은 데다 그와 함께할 때 동료들의 지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출전시간이 줄어든 이면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공수 지표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게 결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결국, 유타도 결정을 내린 셈이다.
콜리어는 지난 2024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29순위로 유타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 백업 가드로 제 몫을 해냈으나 연차를 거듭할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아직 초반이긴 하나 슛도 잘 들어가지 않고 있어 개인 득실이 마이너스에 그치고 있다.
반대로 유타가 이번에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것을 보면, 잠재적으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없지 않아 보인다. 아직 재건 중인 데다 주축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이번에도 성과 달성이 다소 묘연한 만큼, 만기계약인 그린과 콜리어를 활용할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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