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인상’ LG 정성우, 과제는 ‘몸 만들기’와 ‘공격 농구 적응’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2 13: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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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공격을 많이 하는 것도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고와 상명대를 졸업한 정성우(178cm, G)는 스피드와 힘이 좋고, 근성과 투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포인트가드로 분류됐다.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창원 LG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 시즌(2015~2016) 정규리그 37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21초를 뛰었고, 4.2점 2.8어시스트 1.7리바운드에 1.1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한 번뿐이라는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김시래(178cm, G)가 군에서 제대한 후, 정성우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게다가 정성우는 2017~2018 시즌 중 발날 부상을 당했다. 2018~2019 시즌까지 날릴 정도의 큰 부상. 시련을 견뎌야 했다.

2019~2020 시즌 돌아온 정성우는 정규리그 38경기에 나섰다. 평균 13분 38초를 뛰었고, 2.1점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볼 운반과 수비에 집중했다.

정성우는 “부상으로 2018~2019 시즌을 날렸다. 그리고 첫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몸이 100%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뛰다 보니, 다른 부상들도 겹쳤다. 몸이 회복된 걸 보여준 시즌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유난히 힘들었던 시즌이기도 했다”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LG는 2019~2020 시즌을 9위(16승 26패)로 마쳤다. 하지만 정성우는 이전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은 7천만 원.(연봉 : 6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40% 인상된 보수로 2020~2021 시즌을 뛸 예정이다.

정성우는 “현주엽 전 감독님께서 나를 좋게 봐주셨기 때문에, 내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구단에서는 내가 몸이 완전하지 않은데도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계약 과정에서도 내 상황을 많이 배려해주셨다. 협상 과정에서 부딪히는 게 전혀 없었고, 계약이 좋게 성사됐다”며 계약 과정을 이야기했다.

계약을 마친 정성우는 이제 과제를 풀어야 한다. 첫 번째 과제는 몸을 완전히 만드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몸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그래서 몸 관리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조성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기 때문에, 정성우는 조성원 감독의 스타일에 녹아야 한다. “감독님께서 99점을 주더라도 100점을 넣으면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만큼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시는 분이다. 공격을 많이 하는 것도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고 있다. ‘기분 좋은 힘듬’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성우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2020~2021 시즌을 맞는 마음가짐과 준비 과정 모두 달라져야 한다.

정성우는 “코칭스태프께서 나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서도 이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 과제를 해결해 더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함이었다. 정성우에게 다가온 과제는 ‘몸 만들기’와 ‘공격 농구 적응’이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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