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가 벤치 전력에 경험을 더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J.J. 레딕(가드, 191cm, 91kg)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뉴올리언스로부터 레딕, 니콜로 멜리(포워드, 206cm, 107kg)를 데려오기로 했으며, 제임스 존슨(포워드, 201cm, 109kg), 웨슬리 이원두(포워드, 198cm, 88kg),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보내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매버릭스 get J.J. 레딕, 니콜로 멜리
펠리컨스 get 제임스 존슨, 웨슬리 이원두, 2라운드 티켓 두 장
매버릭스는 왜?
댈러스가 벤치 전력을 잘 다졌다. 전력 외인 존슨과 이원두를 매물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레딕을 데려왔다. 레딕은 이번 시즌 들어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면서 크게 부진했지만,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라는 확실한 주포와 가드가 있는 만큼, 레딕이 좀 더 손쉽게 득점 기회를 잡으면서 이름값을 일정 부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오프시즌에 댈러스는 세스 커리(필라델피아)를 보내고 조쉬 리처드슨을 데려왔다. 외곽에서 확실하게 지원할 수 있는 커리를 내준 것은 아쉬웠지만, 댈러스는 돈치치가 수비와 운영에서 부담이 크다고 여겼던 만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커리가 떠난 이후 외곽에 대한 아쉬움이 적지 않았던 만큼, 가치가 낮아진 레딕을 데려온 것으로 이해된다.
전력 외로 분류되어 있는 존슨과 이원두를 보내며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 존슨은 이번 시즌에 무려 약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원두는 최전연봉으로 계약되어 있으나 다가오는 2021-2022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에 존슨과 연봉이 비슷한 레딕을 데려오면서 전력감을 확보했고,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줄이는 부분에서 소득을 챙겼다.
레딕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18.6분을 소화하며 8.7점(.407 .364 .957)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6분 이상을 뛰면 15점 이상을 너끈하게 책임졌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고 동시에 야투 성공률까지 하락하면서 부진하고 있다.
멜리는 이제 NBA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제 30대에 진입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뒤늦게 NBA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 백업 센터로 역할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그는 이번에 22경기에서 평균 11분 동안 2점(.254 .189 .857)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펠리컨스는 왜?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론조 볼과 레딕 트레이드를 바랐다. 비록 볼은 조건이 맞지 않아 보내지 못했지만, 그는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가능하다면 사인 & 트레이드를 노릴 수도 있는 만큼, 아직 상황을 지켜볼 여지는 충분하다. 대신 백전노장인 레딕을 보내면서 전력에 변화를 가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즈루 할러데이(밀워키)를 보내면서 다수의 1라운드 티켓과 스티븐 애덤스, 에릭 블레드소를 데려왔다. 할러데이를 보내면서 밀워키 벅스와 합의된 양자 트레이드가 다자 간으로 확대되면서 애덤스까지 데려왔고, 조지 힐(필라델피아)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넘기면서 애덤스를 데려와 데릭 페이버스(유타)의 이적 공백을 막았다.
그러나 블레드소가 들어오면서 백코트가 포화됐다. 기존에 볼과 레딕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가세한 카이라 루이스 주니어까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백코트 정리가 필요했다. 장기간 계약이 된 블레드소를 트레이드하기 어렵다면, 그나마 가치가 있는 볼과 레딕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레딕은 이번 시즌 들어 부진하면서 거래가 쉽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관심을 보였으나 거래 조건상 뉴올리언스가 받아올 카드가 마땅치 않았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댈러스로부터 존슨과 이원두를 받으면서 거래를 완성했다. 또한,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따내면서 이후를 준비할 여지까지 남겨뒀다.
존슨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경기당 17.4분을 뛰며 5.7점(.462 .250 .586) 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면서 여전한 경쟁력을 선보였으나, 댈러스에서 꾸준히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고, 오프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거쳐 재차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마이애미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존슨에게 계약기간 4년 6,0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이다. 그러나 존슨은 장기계약 이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에 옵션을 행사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더라도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지 못할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이원두는 지난 시즌까지 올랜도 매직에서 뛰었다. 지난 오프시즌에 댈러스와 계약했다. 댈러스는 계약기간 2년 350만 달러로 그를 붙잡았다. 그러나 한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를 트레이드했다.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서 평균 12.5분 동안 2.1점(.327 .130 .857) 1.9리바운드에 머물렀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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