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고참’ 우리은행 김단비, ‘역대 득점 1위’와 ‘역대 3호 600경기’ 넘본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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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180cm, F)가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어느 프로 스포츠든 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는다. 선수들의 ‘은퇴’가 그 중 하나. 은퇴하는 선수들이 발생해, 리그의 선수층이 조금씩 달라진다.

WKBL도 마찬가지였다. 김정은과 염윤아, 배혜윤 등이 2025~2026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리그 최고참이었던 이들이 한꺼번에 은퇴했다.

이로 인해,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180cm, F)가 WKBL의 최고참으로 거듭났다. 2007~2008시즌에 데뷔했고, 2025~2026시즌까지 큰 부상 없이 뛰었다. 그리고 ‘20번째 시즌(2026~2027)’을 맞이한다.

리그 최고참이라고 하나, 김단비는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선수다. 많은 후배 선수들이 김단비의 뒤를 따르려고 한다. 그 정도로, 김단비는 자기 관리에 철저했다.

특히,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후, 김단비의 퍼포먼스가 독보적으로 변모했다.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었고, 2024~2025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우리은행도 이적 자원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우리은행의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나, 우리은행은 2026년 비시즌에 바쁘게 움직였다. FA(자유계약) 최대어였던 강이슬(180cm, F)을 데리고 왔고, 아시아쿼터로 후지모토 마코(178cm, F)와 카타야마 나나(168cm, G)를 영입했다. 코어 자원을 탄탄히 했다.

그렇지만 김단비의 비중이 여전히 높다. 김단비가 상대 수비를 흔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이적생들의 퍼포먼스도 좋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김단비와 관련된 숫자도 올라갈 것이다. ‘득점’과 ‘출전 경기 수’가 대표적이다. 먼저 김단비의 현재 개인 통산 득점은 7,950점. WKBL 역대 1위인 김정은(8,476점)과 526점 차이다.

김단비의 2025~2026 평균 득점은 약 18.3점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2026~2027시즌 내에 김정은을 뛰어넘을 수 있다. 새로운 역사를 수립할 수 있다.

그리고 김단비는 데뷔 후부터 2025~2026시즌까지 575경기에 나섰다. WKBL 구단이 매 시즌 30경기를 치르기에, 김단비는 2026~2027시즌 중에 ‘WKBL 역대 3번째 600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다. 나아가, ‘WKBL 역대 개인 출전 경기 2위’에 오를 수 있다.

물론, 김단비가 건강해야 한다. 또, 김단비에게 쏠린 공격 옵션이 분산될 수 있기에, 김단비의 화력이 이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 여러 변수들이 김단비를 가로막을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김단비는 여전히 강력하다. 지원군 또한 든든하다. 그렇기 때문에, 김단비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전진을 지속한다면, 넘볼 수 없는 레전드로 거듭날 수 있다.

[WKBL 역대 개인 통산 득점 TOP 5]
1위 - 김정은 : 8,476점
2위 - 정선민 : 8,140점
3위 -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 7,950점
4위 - 변연하 : 7,863점
5위 - 김지윤 : 7,020점

[WKBL 역대 개인 통산 출전 경기 TOP 6]
1위 - 김정은 - 620경기
2위 - 임영희 - 600경기
3위 - 한채진 - 597경기
4위 - 신정자 - 586경기
5위 - 배혜윤 - 584경기
6위 - 김단비 - 575경기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1 = 왼쪽부터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김정은(전 부천 하나은행)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임영희(전 아산 우리은행 코치)-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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