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차출 없는 비시즌, 2020~2021 시즌 변수 될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2 11: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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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10개 구단 모두 100% 전력으로 비시즌을 맞이했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의 전파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프로농구라고 다르지 않다.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2019~2020 시즌이 조기 종료됐고, 외국으로 나가 외국선수를 보는 일도 없어졌다. 10개 구단 모두 비시즌에 돌입했지만, 선수들 모두 자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비시즌 훈련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 모든 국제 대회가 취소됐다는 점이다. 10개 구단 모두 핵심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차출할 필요가 없다. 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10개 구단 모두 100% 전력으로 2020~2021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나오기 전, 10개 구단 모두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를 제외하고 비시즌 초중반을 치렀다. 그 기간 동안 팀 전력을 꾸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대표팀으로 차출된 선수가 돌아오고 외국선수가 합류해야, 10개 구단 모두 세부적인 합을 맞출 수 있었다. 차출된 선수와 팀을 지켜온 선수들 모두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10개 구단 모두 시즌 초반에 100%의 조직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

대표팀으로 차출된 선수들의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그렇다. ‘휴식’과 ‘체력 훈련’의 부족으로 100%의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수 간의 다른 몸 상태가 팀의 불완전한 전력을 만들 수 있다.

A 구단 감독은 “대표팀으로 다녀온 선수들의 사이클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사이클은 다르다. 대표팀으로 다녀온 선수들은 몸을 꾸준히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며 위에 언급된 부분을 이야기한 바 있다.

대표팀으로 자주 차출된 B 구단 선수도 “시즌 종료 후에도 대표팀 경기를 위해 몸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했다.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들었다. 그리고 소속 팀으로 돌아와서 다시 시즌을 준비해야 했다. 코칭스태프가 배려를 해줬지만, 마냥 쉴 수는 없었다.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며 어려움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여름은 다르다. 10개 구단은 100%의 전력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고, 대표팀급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C 구단 관계자는 “외국선수를 제외한 풀 전력으로 비시즌을 준비하는 건 고무적이다. 모든 선수가 ‘경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비시즌을 맞을 수 있고, 이는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거다. 10개 구단 다 그렇기에, 이번 비시즌은 더 긴장감 있을 거다. 차기 시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거다”며 이를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대표팀 차출 경력이 많은 D 구단 선수 역시 “휴식을 취하면서 아팠던 몸을 어느 정도 돌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몸을 만들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 크나큰 여유로 다가왔다. 다음 시즌 경기력에 분명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나 말고도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며 C 구단 관계자와 궤를 같이 했다.

대표팀 차출은 없다. 그것만 놓고 보면, 10개 구단의 비시즌 훈련 조건은 동일하다. 2020~2021 시즌 경기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다. 다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확인하기 힘들다. 2020~2021 시즌이 개막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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