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차 대패' 에이스 없이 무너진 필라델피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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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서부터 크게 패한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1라운드 1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91-123으로 대패했다. 보스턴에 32점 차로 무너진 충격적인 패배였다. 1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0승 1패로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을 45승 37패로 마친 7번 시드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올랜도 매직을 꺾고 올라온 팀이다. 그러나 출발부터 악재와 마주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쯤에 팀의 기둥인 조엘 엠비드(213cm, C)가 부상으로 수술을 단행한 것. 무릎 부상이 아닌 맹장 수술이었다. 엠비드는 1차전에는 뛰지 못했다. 복귀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엠비드의 부재는 경기 초반부터 드러났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엠비드 없는 골밑을 지켜야 하는 아뎀 보나(213cm, C)와 안드레 드러먼드(208cm, C)가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파울 부담으로 골밑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3점슛도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내내 야투율 40% 미만에 그쳤고, 3점슛은 23개 중 4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공수가 모두 무너진 필라델피아는 1쿼터를 18-33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타이리스 맥시(188cm, G)가 조금씩 살아나며 반격을 시도했다. 맥시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불가했다. 상대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맥시 외의 확실한 득점원이 없었다. 그러면서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6-64였다. 이후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흐름을 잡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맥시가 21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폴 조지(201cm, F)가 17점을 보탰다. 그러나 팀 전체로 답답했다. 무엇보다도 엠비드의 공백은 어느 때보다 컸다. 필라델피아는 1차전부터 무너졌다.

닉 닐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경기 후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와 인터뷰를 통해 "2쿼터부터 3쿼터 중반까지는 드디어 우리 자신을 조금 추스르며 꽤 좋은 농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전후 시간대의 경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딱 10분만 우리의 농구를 했다. 변명할 수 없는 경기다"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1차전에서는 무기력하게 패한 필라델피아다. 2차전에서도 엠비드가 복귀할 확률은 높지 않다. 즉 큰 변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필라델피아는 반격해야 한다. 과연 1차전에서 크게 무너진 필라델피아가 반격의 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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