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포터 연장계약보다 트레이드 선호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0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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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섣불리 팀의 주득점원과 장기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Clutch Points』의 에릭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포워드, 208cm, 99kg)를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 전했다.
 

포터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5년 1억 7,930만 달러)이 만료된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아직 그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직 시간이 있긴 하나 전력의 핵심이면, 대개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맺곤 한다.
 

그도 지난 시즌 막판에 계약을 연장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도 했다. 새로운 곳에서 주득점원으로 잘 안착했기 때문. 여전히 수비가 취약하지만, 충분히 건재함을 보였다. 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게 문제였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9경기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뛰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그는 52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24.2점(.463 .363 .859) 7.1리바운드 3어시스트 1.1스틸을 책임졌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등 팀의 주포로 맹위를 떨쳤다. 팀의 승리와 거리가 다소 있었으나,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게 아깝지 않을 만한 기록을 선보였다. 세 시즌 연속 7리바운드 이상을 걷어내는 꾸준함도 보였다.
 

하물며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을 알차게 보냈다. 니컬러스 클랙스턴(시카고)을 보내고 줄리어스 랜들을 품었다. 이로써 랜들과 포터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갖췄다. 이적시장에서 모리츠 바그너, 키언 엘리스를 붙잡았으며, 조쉬 마이낫과 재계약도 체결했다. 트레이드로 트레 맨까지 더하면서 전반적인 선수 구성을 좀 더 강화했다.
 

그러나 랜들이 가세한 이상 브루클린이 포터에 거는 기대가 다소 적을 수도 있다. 랜들이 공격을 끌어갈 수 있기 때문. 즉, 브루클린으로서는 랜들이 활약한다면 만기계약자인 포터를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음 시즌 연봉이 무려 4,080만 달러로 적지 않으나, 시즌 중반이 지난다면 트레이드 가치가 나름대로 있을 만하다.
 

브루클린이 이번 여름에 그와 결별도 가능했다. 그의 다음 시즌 연봉이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기 때문. 그러나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한다면 데리고 가는 게 당연하다. 그냥 내보낸다면 다른 자산을 얻을 수 없. 반대로 장기적으로 주요 전력으로 고려했다면 연장계약을 맺을 만했다. 그러나 계약은 없었다. 즉, 시즌 중 트레이드를 노리는 것으로 짐작된다.
 

결정적으로 현재 브루클린은 이제 약관에 진입한 다수의 선수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이고르 디오민을 필두로 마이켈 브라운 주니어(2026 1라운드 6순위), 놀랑 트라오헤, 드레이크 파월, 벤 사라프, 조슈아 제퍼슨, 데니 울프까지 차고 넘친다. 이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게 우선이라면, 포터를 트레이드하는 게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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