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이 약점이라는 이미지가 온데간데 사라졌다.
건국대를 졸업한 한호빈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선발되었다. 데뷔 초 한호빈의 평가는 극명했다. 2대2 능력이 좋으며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 다만, 슛과 느린 발로 인한 수비가 단점이었다.
실제로 한호빈이 프로 초년생 시절 공격 능력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특히, 상대는 한호빈의 슛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한호빈의 데뷔 직후 두 시즌 3점슛 성공률은 19%, 20%. 상대는 그런 한호빈에게 새깅 디펜스(한 발 물러나 슛을 버리는 수비)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2대2에서도 공격력이 저조한 한호빈은 놔두고 스크리너에게 수비가 몰렸다. 자연스레 한호빈의 장점 또한 사라져갔다.
하지만 한호빈은 군 제대 이후 달라졌다. 17-18시즌 팀에 돌아온 그는 외곽슛 성공률을 37%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계속해서 30%대 성공률을 유지하던 한호빈은 올 시즌에도 높은 슛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을 37.8%. 이전에 비해 시도가 늘어났지만, 성공률은 그대로이다.
특히, 최근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매우 놀랍다. 한호빈은 4라운드 이후 12경기에서 48개를 시도해 23개나 넣었다. 47.9%의 성공률. 같은 기간 20개 이상 3점을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한호빈은 지난 3일 열린 LG전에서 커리어하이인 한 경기 5개의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최근 날카로운 손끝을 자랑하는 한호빈은 어느새 슛이 약점이라는 이미지를 지웠다. 공격력이 좋아지면서 한호빈은 경기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수비력도 이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가이다.
한호빈은 슛을 어떻게 극복했냐고 묻자 “슛은 노력보다 자신감의 차이인 것 같다. 이전과 달리 지금은 편하게 슛을 던지고 있다. 이런 자신감의 차이로 인해 성공률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한호빈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신분이 된다. FA를 앞두고 한호빈의 자신의 약점을 지워가며 가치를 올리고 있다. 현재 보여주는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시즌이 끝난 뒤 한호빈을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도 뜨거울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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