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KB 알렉시스 파나가 자주 쓴 표현, “심장을 바쳐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3: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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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파나(175cm, F)가 자신의 열정을 표출했다.

청주 KB는 지난 8월 24일부터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Xinzhuang Gymnasium에서 개최된 제45회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했고, 31일과 9월 2일에는 대만 케세이라이프와 연습 경기를 실시한다.

김완수 KB 감독은 본지를 통해 “이번 대만 전지훈련 때 백업 자원들을 점검해야 한다. 여러 조합을 맞춰보려고 한다. 다만, 뛰는 선수들에게 ‘우리 컬러(높은 에너지 레벨+빠른 공수 전환)’를 주입시켜야 한다”라며 대만에서 얻어야 하는 것들을 전했다.

그런 이유로, KB의 새로운 아시아쿼터인 알렉시스 파나도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28일 태국과 존스컵 예선전에 투입된 것.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점검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태국전 종료 후 “파나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또, 파나가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파나가 훈련을 더 해야 한다. 하지만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 점은 곰적이다”라며 파나의 현 상태를 판단했다.

한편, 파나는 윙에 포함된다. 정확히 말하면, 윙과 보조 핸들러를 해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슈팅’과 ‘볼 핸들링’ 등을 해내야 한다. 동시에, KB의 수비 컬러를 따라가야 한다. 남은 비시즌 동안,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

그래서 파나는 “개인적으로는 팀원 모두를 잘하게 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가드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싶다.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며 코트 안에서 해야 할 것부터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너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너가 동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면 좋겠다. 팀 분위기 또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팀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싶다. 그리고 팀원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라며 코트 밖에서의 임무를 덧붙였다. 

그리고 파나는 KB 합류 전 호주에서 뛰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처음 뛴다. 그렇기 때문에, WKBL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또, 한국 문화를 인지해야 한다.

파나의 과제는 분명하다. 하지만 파나는 동료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좋은 친화력’과 ‘외향적인 성격’이 고무적이었다.

파나 역시 “팀원들이 처음부터 나를 많이 환영해줬다.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래서 팀원들이 더더욱 감사했다. 그리고 나 개인적으로도 팀원들과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이전과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겠지만, 한국어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KB에 잘 흡수되고 싶어서다”라며 동료와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이전까지 했던 것과 다른 농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팀 컬러인 ‘많은 슈팅’과 ‘빠른 농구’,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에 잘 녹아들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파나의 주 언어가 영어이기에, 기자는 통역의 도움을 받았다. 인터뷰를 마치려고 할 때, 통역이 “파나가 ‘심장을 바치겠다’는 표현을 계속 썼다. 특히, ‘과제’와 ‘목표’를 말할 때, 해당 표현을 더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했다. 파나의 의지와 향상심이 느껴져서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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