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승부수 띄운 포틀랜드, 노먼 파월 전격 영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6 05:35:32
  • -
  • +
  • 인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힘을 주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토론토 랩터스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토론토로부터 노먼 파월(가드, 191cm, 98kg)을 받는 대신,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드-포워드, 196cm, 95kg)와 로드니 후드(가드-포워드, 203cm, 94.3kg)를 보내기로 했다. 전력감과 유망주의 교환이 일어났다.

# 트레이드 개요
포틀랜드 get 노먼 파월
토 론 토 get 게리 트렌트 주니어, 로드니 후드

블레이저스는 왜?
오프시즌에도 놀라운 행보를 보인 포틀랜드가 시즌 중에도 확실한 선택을 했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 들어 주가를 바짝 끌어 올린 파월을 더하면서 전력을 더욱 알차게 다졌다. 기존 주전 포워드이자 유망주인 트렌트를 보낸 점은 아쉬울 수 있으나 별도의 지명권을 내주지 않았고, 공수를 갖춘 파월의 합류로 프런트코트가 확실하게 채워졌다.
 

파월은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9.6점(.498 .439 .865) 3리바운드 1.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평균 16점 이상을 올리면서 두각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발전하면서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우승을 노리는 팀에 필요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다만, 파월은 이번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연장계약(4년 4,200만 달러)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 사실상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참고로, 포틀랜드의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샐러리캡은 이미 1억 2,000만 달러가 넘어 과포화된 상황이라 파월과 재계약을 추진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파월의 합류를 감안하면 트렌트와 후드를 내준 것은 커 보이지 않는다. 유망주인 트렌트와의 결별은 아쉬우나 큰 부상 이후 주춤하고 있는 후드도 정리했다. 후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다음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트렌트와도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만기계약을 활용해 승부수를 확실하게 띄웠다.
 

C.J. 맥컬럼이 부상에서 돌아온 포틀랜드는 이제 유섭 너키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속들이 돌아오는 가운데 파월까지 더해 탄탄한 주전 전력을 꾸리게 됐다. 파월의 합류로 데미언 릴라드와 맥컬럼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으며, 상당히 낮은 확률이지만 카멜로 앤써니와 로버트 커빙턴이 주전으로 뛰면서 파월이 벤치에서 나설 여지도 검토할 만하다.

랩터스는 왜?
포틀랜드는 파월을 보냈다. 다만 파월을 보내면서 지명권을 얻어내지 못했다. 후드도 있지만, 트레이드의 핵심은 트렌트라고 봐야 한다. 트렌트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지출이 크게 주는 만큼, 트렌트와 재계약을 노릴 만하다. 토론토가 트렌트마저 앉힌다면, 파스칼 시아캄, OG 아누노비, 프레드 밴블릿과 함께 중심으로 삼을 만하다.
 

트렌트도 파월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들어 크게 진일보했다. 그는 포틀랜드에서 41경기에서 평균 30.8분을 뛰며 15점(.414 .397 .774)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제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그는 해마다 꾸준히 발전했다. 지난 시즌에 로테이션에 진입했으며,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토론토도 트렌트의 잠재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 스윙맨으로 가능성을 잘 보인 만큼, 밴블릿과 아누노비 사이에서 자리를 잡기 부족하지 않다. 새로운 팀에 얼마나 잘 적응할 지가 중요하겠지만, 최근 분위기라면 충분히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잘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후드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경기당 19.1분 동안 4.7점에 그쳤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