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대헌 공백? 전자랜드에는 정효근이 있었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2-11 0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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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이 이대헌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정효근은 34분 동안 21득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은 정효근은 매 쿼터 공격에 앞장섰다. 정효근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격차를 벌려 3연승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효근은 “감독님이 연습 때부터 하이 로우를 엄청 강조하셨다. 그 점이 잘 되고 점수 차를 벌린 걸 보고 감독님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꼈다(웃음). 준비했던 점이 잘 돼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부상 공백에도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정효근이 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공백을 최소화한 덕분이었다.  

 

정효근은 “(이)대헌이가 심각한 부상이 아닌데 꾀병으로 경기를 안 뛰더라”며 웃으며 농담을 건넨 뒤 “올 시즌 (김)낙현이와 (전)현우, 대헌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얼른 완쾌해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번 시즌 정효근은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정효근은 “나는 내가 팀에 한 조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오면 전자랜드가 전력이 크게 상승하는 것처럼 많이 봐주셔서 당황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런 기대에 크게 부담은 없다. 기대를 받는 것이 당연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전자랜드 팬들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효근은 “무관중 경기에서 21점 넣는 것보다 유관중 경기에서 8점 넣는 것이 더 좋다. 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 팬분들이 항상 나에게는 첫번째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얼른 홈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3연승으로 휴식기를 맞이한 전자랜드는 외국 선수 2명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정효근은 이에 대해 “외국 선수 교체는 시즌 마다 있었던 일이다. 정이 들었는데 떠나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 휴식기 전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선원이 바뀌었다고 배가 산으로 가면 안 되지 않나. 하루 빨리 새로운 외국 선수와 손 발을 맞춰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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