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대성 활약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리온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2-12 0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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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 1쿼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5-86으로 승리했다.  

 

이대성은 27분 21초 동안 24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대성은 1쿼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넣은 것. 이대성의 활약을 발판으로 오리온은 기선제압에 성공해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이대성은 “최근 몇 경기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균형이 좋았다. 가드로서 그런 균형을 잡아 주지 못해서 최근에 반성을 많이 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고득점이 나왔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전반전 활약이 돋보였다. 100% 야투율로 좋은 슛 감각을 보인 가운데 1쿼터 종료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대성은 이에 대해 “(허)훈이와 경기를 해서 더 집중하고 모든 걸 쏟아내려고 했다. 훈이에 비해 나는 아직 리딩이 부족하다. 따라잡아야 하는 선수다.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흐름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이런 날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안 들어가는 날이 더 많지 않나”며 웃어 보였다.

 

최근 오리온은 한 끗 차이를 넘지 못해 2연패를 당했다. 접전 끝에 패배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대성은 “접전에서 지다 보니까 아쉬운 마음이 컸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다운됐고 힘들었다. 하지만 안 좋은 흐름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느 팀이나 오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진 경기는 거의 없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쉬운 결과 안에서도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 이대성은 “내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다. 포인트가드 라는 역할을 소화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다. 내 문제인 것 같아서 생각을 바꿔서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이제는 접전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이날 결과로 2연패 탈출과 동시에 단독 3위 수성에도 성공하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휴식기 이후 경기가 중요할 터. 

 

이대성은 “KCC도 현대모비스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KCC를 상대로도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사실 최종 순위는 가늠이 안된다. 하루 지나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물론 전부 이기고 싶지만, 정규리그 1위가 목표는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과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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